시디: 수험, 취업 등의 스트레스로 욕구 불만 결핍이 팽창됨
보추 망가나 시디 야동에 감정 이입하면서 보다가
쿠팡 같은데서 사게 된 싸구려 홀복 입고
딜도로 후장딸 치면서 발정난 성욕 못참고 셀프캠 촬영
자기 꼴릴 때마다 트위터 같은 데에 올렸다가 지웠다가 반복
그러다 받은 오프 만남 제의 DM이 와서
러버랑도 간헐적으로 떡을 침
그렇지만 이내 오는 현타로 다시 현생 준비
짧게는 몇개월 사이, 길게는 몇년간 이 현상이 반복되지만
현생로그인 성공한 애들은 안정적인 삶에 진입하게 되면서
이곳에 영원한 안녕을 고하고 조용히 자취를 감추게 됨

러버: 시디와 마찬가지로 현생이 좆같은 음란물 중독자
할 짓 없어서 딸 존나 치다가 알게 된 이쪽 야동과 망가로 입갤
싸고 나면 개좆같은데 성욕 쿨타임 돌 때마다
이쪽이 궁금해지고 어차피 보지는 못만나니
시디라도 만나서 체온을 가진 것과 욕정을 나누고픔
처음에는 만남했다가 현실을 느끼고 존나 후회하지만
이것도 이내 적응돼 점점 남자 몸이 거부감 없어짐
그러다 어느 날 좆같은 상대방을 만나면서
깊은 현타 후 자신의 내면 깊은 곳 심연을 마주하게 됨
존나 앰생처럼 사는 것 같아서 현생탈출시도
끝없는 노력과 자기관리 끝에 인생이 안정적인 궤도에 오름
정신차려보니 적당한 직장에 여친도 생겨 버려서
어느순간 이쪽은 생각도 못하고 있던 삶을 살고 있음
옆에서 자신을 사랑스럽게 서포트 해주는 여친의 모습을 보며
자신의 더러운 과거에 대한 죄책감이 쌓이며
과오를 인정 후 깨끗한 성생활을 다짐하며 퇴갤



대부분의 시디와 러버는 현생을 살게 되면서
욕정으로 가득한 이 바닥을 떠나게 된다
이 바닥에 남겨져버린 이들은 중증 정신병자이거나
극한의 도태남들로 현생탈출이 불가능한 사람들이다
그래서 이쪽 생활을 하다 보면
쉽게 심연을 들여다 볼 수 있다
일반인들은 그런 프릭쇼를 보며 불쾌함과
왠지 모를 재미를 느끼다 떠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