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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가 대단한 그남자 근황..ㄷㄷ(feat.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 방한)
매일경제의 어느 기사에 따르면 내일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가 방한, 서울의 어느 행사에 특별연사로 참석한다고 한다.. 빌드업 코리아 라는 행사라고 하는데.. 대충 한국의 재건을 꿈꾸는 보수청년컨퍼런스라고 하는거같다.. 자세한건 후의 스샷 참고 그런데 마지막에...만화드로잉... 잉? 스러운 분야 등장.. 이 분야에 누가 나오나 궁금해서 이 행사를 검색해봤다 그러니 나오는 익숙한 그 남자 이름.. 코서인... 대단하다.. 아.. 대 서 인 과연 야갤 갤주답다.. 도널드트럼프주니어와 같은연단에 서는 그 빛나는 이름.. 대대서인.. ㄷㄷ - dc official App
작성자 : ㅇㅇ고정닉
우마카세1화-오구리)하시마 특산품을 곁들인 마늘된장 카레&회색 성배
반갑다 말붕이들 오늘은 할배갤 애호대회도 끝났으니 해당 말딸의 고향, 활약한 경마장의 특산물이나 원본마가 좋아하던 음식 등을 써서 요리하는 우마카세 첫 메뉴를 코섭갤에 선보이게 되었다. 오늘 소개할 레시피는 바로 오구리를 위한 우마카세. [하시마 특산품을 곁들인 마늘된장 치킨카레]와 [회색 괴물의 성배] 되시겠다. 메인 메뉴를 카레로 선정한 이유는 추려낸 재료들을 맛의 중추로써 엮어줄 수 있는 음식이기도 했고 같은 헤이세이 3강인 슈퍼크릭과 자주 같이 언급되는 바람에 2차 창작에서 크릭의 카레를 먹는 장면이 많이 나왔기 때문이다. 그리고 두번째 메뉴의 이름이 거창한데 그냥 회색 괴물이라는 오구리의 별칭에 맞는 메뉴를 고민하다가 만든 흑임자 쉐이크다. (롤 아이템 이름같은 작명 센스는 양해 바란다.) 그럼 레시피를 소개하기 앞서 재료부터 소개하겠다. [마늘된장 재료] -미소된장 5큰술 -참치액 또는 쯔유 3큰술 -설탕 2큰술 -칠리플레이크 1큰술 또는 페퍼론치노 5개 (매운게 싫으면 생략가능) -깐마늘 대략 25알 (다진마늘 4큰술로 대체 가능) 오구리 원본마가 무엇을 좋아했는지 찾아보니 나왔던 마늘된장. 말이 된장을 먹어? 싶기도 했고 일본의 '마늘된장'이 통마늘을 된장에 절인 장아찌를 뜻하는지, 아니면 다진마늘과 조미액 등을 넣고 덖은 된장을 뜻하는지 찾아보니 후자였고, 재료도 레시피도 간단해서 직접 만들기로 했다. [카레 재료-4인분 기준] -닭다리살 500g 내외 -작은 당근 1개 (생략 가능이긴한데 말딸요리에 당근이 빠지면..) -양파 2개 -고형 카레 블럭 4개 -마늘된장 4큰술 -버터 1큰술 -다진마늘 3큰술 -후추 반큰술 -생강가루 0.3큰술(생략 가능) -파프리카파우더 1큰술 (생략 가능) -칠리플레이크 1큰술 또는 페퍼론치노 5개 (매운게 싫으면 생략 가능) 참고로 내가 사용한 카레 제품은 이거다. [토핑 재료] -자숙연근 슬라이스 8개 -아스파라거스 8줄기 -계란 6개 (아스파라거스를 튀기지 않고 구워서 토핑할거면 5개) -감자전분 종이컵 1컵 -튀김가루 종이컵 1컵 -빵가루 종이컵 2컵 (마찬가지로 아스파라거스 안튀길거면 생략) -양파 반개 -깐마늘 6알 -슬라이스 치즈 1장 -김밥김 1장(사진에는 깜빡함 ㅈㅅ) -파프리카파우더(생략 가능, 색내기용) -맛소금 2꼬집 -검은깨가루 1큰술(생략 가능, 통 검은깨나 다른 깨 ㄱㅊ) 요리 제목에서 나오다시피 토핑은 카사마츠 경마장이 있는 하시마와 기후현의 특산물로 구성했음. 카레의 메인을 닭고기로 한 이유는 소.닭.돼지 중 고민하다 오구리가 활약했던 카사마츠 경마장의 특색을 고려하기로 했고, 기후현의 농업생산량에서 2위를 차지한 닭고기를 메인으로 하기로 했다. 하시마의 특산품 연근, 그린 아스파라거스 그리고 닭고기와 같은 이유로 선정된 계란. 근데 이건 다른 이유가 더 크다. 바로 온천을 떠올릴 수 있는 온센타마고를 올림으로서 온천을 좋아했던 오구리의 취향을 나타내기 위한 것. 카레 재료는 여기까지고 다음은 쉐이크 재료다. [흑임자 쉐이크 재료-3~4잔 기준] -우유 종이컵으로 3컵 -설탕 3큰술(취향대로 가감) -검은깨가루 종이컵으로 가득 2컵 (통 검은깨도 상관X. 단, 참깨,들깨 안됨) -미숫가루 종이컵으로 1컵 쉐이크 재료는 별거 없다. 여기에는 딱히 의미부여는 없고 회색 괴물이라는 오구리의 별칭에 따라 음료에서 회색을 낼 수 있는 재료로 선정했다. 그럼 재료 선정 이유도 설명했으니 레시피를 설명하겠다. 우선 마늘된장에 들어갈 마늘은 전부 잘게 다지고 미소는 설탕, 참치액과 함께 섞어 가열하다가 잘 섞이고 점도가 나오면 다져놓은 마늘과 칠리플레이크를 넣어 5분간 약불에서 마늘을 익히면 완성 하룻밤 묵혀두면 맛이 더 자연스럽다. 다음으로는 카레 닭다리살은 식용유를 살짝 두른 팬에 소금을 뿌려 사진과 같이 색이 날때까지 껍질부터 굽고, 양면에 색이 잘 나고 닭기름이 충분히 나왔으면 오븐에 넣어 170도 20분 200도 10분 조리한다. (나는 플레이팅을 위해 따로 조리했지만 카레에 넣고 끓이는 편이 더 낫다. 만약 나처럼 닭을 중간에 뺄거면 카레에 치킨스톡이나 다시다 반큰술을 추가하자.) 양파와 당근을 대충 썰고 (어차피 나중에 갈아버릴테니 너무 두껍지 않게만 썰자) 닭고기를 굽던 팬에 버터를 추가해 그대로 볶는다. 이정도로 색이 나면 다진마늘을 넣고 볶다가 다진마늘이 익으면 파프리카파우더, 칠리플레이크, 후추 등의 향신료와 마늘된장, 고형카레를 넣고 물 2컵과 함께 갈아준다 (이때 물 양은 크게 상관이 없으며, 재료가 원할하게 갈리게 하기 위함이다.) 이대로 끓여도 맛있지만, 이 페이스트를 한번 먹어보고 맛이 너무 강하거나 날카롭다면 우유나 생크림을 종이컵으로 1컵, 설탕 1큰술을 추가로 넣고 갈아준다. 잘 갈린 모오습 이제 이걸 종이컵으로 물 3컵을 넣고 약불에 뭉근하게 끓여주면 카레는 완성이다. 너무 농도가 진해진다면 물을 추가해가며 끓이자. 다음은 토핑이다. 양파는 1cm 두께로 가로로 썰어 한겹씩 분리해 링 모양으로 만들고, 마늘은 3mm두께로 편썰어 준비한다. 아스파라거스는 질긴 밑둥 부분을 잘라주기만 하면 된다. 연근은 지금 철이 아니라서 흙연근은 매우 비싸 자숙연근이나 염장연근으로 사야 할테니 딱히 손질은 필요 없고 과한 물기만 제거한다. 편마늘은 중불에 팬을 기울여서 편하게 튀겨 키친타올에 받쳐 놓고 (마늘에 색이 나기 시작하고부터는 정말 순식간에 탄다. 노릇해지는 시점에서부터 눈을 떼지 마라.) 연근은 전분가루를 입히고 한번 털어내 중불에 각 면을 3분씩 튀긴다. (전분을 한번 털어내지 않으면 입안에서 가루약 먹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양파는 튀김가루와 계란, 연근에 입히고 남은 전분과 향신료들을 넣고 섞어 만든 튀김옷을 입혀 중불에 기포가 거의 없어질 때까지 뒤집어가며 튀긴다. 아스파라거스는 밀계빵으로 튀겨도 좋지만 이미 튀긴 토핑이 많기도 하고 나는 색감의 조화를 살리기 위해 약간의 버터, 소금 후추와 함께 구워서 준비했다. 온센타마고는 아무 컵이나 물 10컵을 넣고 팔팔 끓으면 같은 컵으로 찬물 2컵을 넣고 불을 끄고 14분을 기다렸다 꺼내서 완성한다. 흑임자 쉐이크는 그냥 재료 다 때려박고 갈아주면 끝이다. 이제 음료도 토핑도 모두 준비되었으니 플레이팅을 시작한다 밥이랑 카레 깔고 오븐에서 꺼낸 닭고기는 깔끔하게 썰 수 있도록 껍질이 아래로 가게 뒤집어 먹기 좋게 잘라서 튀김들과 아스파라거스와 함께 보기 좋게 올려 주고 온센타마고 올리고 슬라이스 치즈랑 김으로 손장난 좀 쳐서 올려주면 완성이다 칰힌 단면 맛 평가) 맛의 초반부에 느껴지는 것은 미소된장의 맛. 그러나 잠깐 스치듯이 지나가고 이후로 매콤함과 진한 카레의 맛이 길게 간다. 마지막으로 느껴지는 것은 진한 마늘향. 우유와 설탕으로 중화했음에도 맛이 상당히 묵직하고 날카롭다. 깔끔하게 딱 떨어진다기보다는 여운이 길게 남는 맛. 어찌 보면 오카베 기수의 이 평과도 어울리는 맛인듯. 흑임자 쉐이크는 부드럽고 고소한 맛으로 카레의 묵직한 여운을 한번 끊어 줌으로써 다음 한 입을 더 즐길 수 있게 해주고 진한 마늘향과 매운맛으로 인한 혀의 통증을 가라앉혀 준다. 의도한 것은 아니었지만 둘이 상당히 조합이 괜찮다. 특선 요리를 맛있게 먹는 오구리와 함께 글을 마치도록 하겠다. 긴 글 읽어줘서 고맙다. 우마카세 두번째 메뉴는 내일 새벽쯤 올라올 예정이다 날 지켜봐줘!!!! - dc official App
작성자 : 물망초고정닉
바게트맛 잠수함의 슬픈 일대기-2편
[시리즈] 바게트만 잠수함의 슬픈 일대기 · 바게트맛 잠수함의 슬픈 일대기 1939년 한 미친 사내가 폴란드를 침공하며 시작된 2차 세계대전은 전세계를 전쟁으로 끌여들였음. 당연히 프랑스 해군도 그들이 전간기에 구축한 함대를 앞세워 나치 독일에 맞서려 했는데... 독일이 낫질 작전으로 프랑스와 영국의 주력부대를 모조리 격파해버리고 프랑스가 6주만에 나치 독일에 항복하면서 프랑스 해군은 할일이 없어지게됨. 그리고 이건 쉬르쿠프도 마찬가지였음. 1940년 쉬르쿠프는 셰르부르에 기지를 두고 있었지만, 5월에 독일군이 침공했을 때 쉬르쿠프는 안틸레스와 기니만에서 임무를 수행한 후 브레스트에서 개조를 받고 있었음. 독일군이 브레스트 코앞까지 들이닥치자 쉬르쿠프급은 함장의 지휘하에 잠수가 불가능하고 엔진 하나가 고장나고 방향타가 고착된 채로 영국 해협을 건너 플리머스로 피항했음. 1940년 7월 3일, 프랑스의 항복 이후 프랑스 함대가 독일 크릭스마리네에 점령될 것을 우려한 영국은 카타펄트 작전을 실행했음. 영국 해군은 프랑스 군함이 정박해 있는 항구를 봉쇄하고 최후 통첩을 내렸음. 독일과의 전투에 참가하거나, 독일군의 손이 닿지 않는 곳-서인도 제도같은 곳으로 함선을 옮기거나, 침몰시키라는 것이었음. 그러나 메르스엘케비르의 북아프리카 함대와 다카르(서아프리카)에 주둔한 함대는 이를 거부했고, 교전이 일어났음. 영국과 캐나다의 항구에 정박해 있던 프랑스 선박에도 무장한 해병, 선원, 군인들이 탑승했지만, 이들은 순순히 영국군의 지시에 따랐음. 이새끼만 빼고. 쉬르쿠프급에 승선하려는 영국군을 저지하는 과정에서 사망자까지 발생했고, 이후에도 쉬르쿠프급의 승무원들은 영국군을 위해 복무하기를 거부해서 몇몇을 빼고 프랑스로 송환당했음. 이후 영국해군의 잠수함대 대장이었던 맥스 호튼 중장은 플리머스의 조선소 전문가들과 마찬가지로 쉬르쿠프가 잠수순양함으로써의 쓸모가 없다고 판단하며 고철로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자유 프랑스의 위대한 지도자 샤를 드골이 이 잠수함은 프랑스의 위대함을 상징하는 것이므로 바다로 보내야 한다고 주장해서...윈스턴 처칠은 호튼에게 이 선박을 계속 운행시키라고 명령했음. 1940년 8월, 영국은 쉬르쿠프의 수리를 완료하고 호송선 호위을 위해 Forces Navales Françaises Libres (FNFL, 자유 프랑스 해군)에 인계했고, 자유 프랑스 해군의 2인자였던 피에르 오르톨리 가 선장을 맡았음. 경험이 부족한 선장과 훈련조차 되지 않은 승무원의 지휘를 받은 쉬르쿠프는 전투를 준비했음. 1940년 11월 30일, 호튼은 쉬르쿠프에게 스코틀랜드 클라이드 지역에 있는 영국 해군 훈련 기지로 가라고 명령했음. 쉬르쿠프는 2주도 채 안 되는 훈련을 받았는데, 이는 복잡한 잠수순양함을 운용하기엔 턱없이 부족했음. 호튼은 쉬르쿠프가 순양함으로 운항하기에는 부적합하다는 확신이 들었고, 독일이 공습할수 없는 서부 대서양에서 호송선단이나 호위하라며 캐나다의 노바스코샤주로 보내버림. 쉬르쿠프는 1941년 2월 19일에 클라이드를 출발하여 예정보다 7일 늦게 도착했고, 추가 수리를 위해 헬리팩스에서 거의 한 달을 보냈음. 참고로 이때 당시 선장이었던 오르톨리는 승조원들을 수리하는 한달 내내 잠수함 내에서만 살게 했다고 함.... 쉬르쿠프는 마침내 1941년 4월 1일에 호위함으로 영국으로 향하는 호송선단에 합류했음. 그러나 이 잠수순양함은 다른 배들 사이에서 소문의 표적이 되었는데, 그들은 쉬르쿠프가 호위함이라기보다는 '적대적인' 존재라고 상부에 보고했음...호튼은 결국 쉬르쿠프에게 호송선단에서 이탈하여 플리머스에 있는 Devonport 해군 조선소로 가라고 명령했음. 얼마 지나지 않아 독일 전투기가 플리머스를 공격했고, 쉬르쿠프는 1명이 사망하고 6명이 부상당했음. 이 공격으로 쉬르쿠프의 수상기와 고속단정이 손상되었고, 이들은 수리되지 못했음. 여전히 이 잠수순양함에 명령을 내려야만 했던 호튼은 쉬르쿠프를 남대서양으로 보내기로 결정했음. 남대서양은 적의 항공기가 없다시피한 지역이었지만 독일군의 수상함대가 연합군 상선을 격침시키고 있는 지역이었기에 그는 쉬르쿠프가 우월한 화력으로 수상함을 격침시킬 수 있다고 행복회로를 돌렸고, 따라서 쉬르쿠프는 6월 14일에 버뮤다에 도착했음. 그녀는 6월 30일에 첫 번째 해상초계를 위해 버뮤다를 출발했는데, 7월 20일에 버뮤다로 돌아올때까지 배에서는 세 번의 매우 심각한 전기계통 고장이 발생했고, 기계실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며, 지휘탑 해치가 제대로 닫히지 않아 침수가 발생하고 압력선체 내에서 염소 가스가 방출되어 잠수함을 가스실로 만들었음. 참고로 쉬르쿠프는 20일동안 아무것도 안하고 항해만 했음. 결국 미국 해군은 쉬르쿠프에게 뉴햄프셔주 포츠머스 해군기지에서 전면적인 오버홀을 받도록 했음. 곧 이 배는 전면적인 개조가 필요하다고 판단되어졌고, 이를 위해서는 원래 건조 비용보다 더 많은 비용이 필요했음. 한편, 포츠머스에서 승무원들 사이에서 갈등이 일어났는데, 미국의 프랭클린 루즈벨트 대통령이 샤를 드골을 좋아하지 않거나 신뢰하지 않는다는 소문...이나 사실이 퍼졌기 때문이었다고 함. 일단 오르톨리는 지휘권에서 해임되고 블라종 중령이 그 자리를 대신했으며, 조선소를 떠난 후 쉬르쿠프는 승무원을 위한 훈련을 받기 위해 코네티컷주 뉴런던으로 갔음. 쉬르쿠프는 1941년 11월 27일에 뉴런던을 떠나 핼리팩스로 돌아갔음. 쉬르쿠프는 버뮤다로 돌아갔다가 12월 7일에 헬리팩스로 다시 복귀함. 항해 중에 쉬르쿠프는 노르웨이 유조선 Atlantic을 마주쳤고, 기괴하게 생긴 잠수함이 자신을 검문하려 하자 Atlantic은 프랑스 국기를 게양한 대형 잠수함의 공격을 받고 있다고 주장하는 구조 신호를 보내기도 했음. 사실 이건 쉬르쿠프호의 승조원들이 상선을 멈추고 심문하는 적절한 절차를 알지 못했기에 일어난 일이었지만, 잠수함이 실제로 누구의 편에 있는지에 대한 소문이 계속 퍼졌음. 1941년 12월, 쉬르쿠프는 자유 프랑스 호위함인 미모사 아코니트 알리스와 합류해 12월 24일 생피에르 미클롱을 장악했음. 이 생피에르-미클롱 공격은 상당한 외교적 파장을 일으켰지만 그러거나 말거나 쉬르쿠프는 헬리팩스를 떠나 1942년 2월 7일 버뮤다에 도착했음. 영국의 제독 찰스 케네디-퍼비스는 호튼에게 쉬르쿠프가 "작전적/전략적 가치가 없다"고 메시지를 보냈고, 영국 정보부 장교들 또한 배의 승조원 절반 이상이 비시 지지자였으며 연합군의 명령에 따라 움직일 수 없다고 보고했음. 호튼은 이에 동의하여 쉬르쿠프에게 버뮤다를 거쳐 콜롱에서 프랑스령 타히티로 항해하라고 지시했음. 그곳에서 쉬르쿠프의 8인치 함포는 일본의 침략으로부터 섬을 방어하는 데 효과적일 수 있었고, 쉬르쿠프의 충성심이나 배신은 타히티에서는 중요하지 않은 일이었음. 잠수함은 2월 12일 버뮤다를 출발하여 콜롱으로 향했고, 독일 U보트가 활동하는 지역을 호위 없이 항해했음. 쉬르쿠프는 1940년 이후 수중 추진에 필요한 전기 모터가 하나뿐이었기 때문에 두 개의 프로펠러 중 하나만 사용하여 수면에서 증기를 내뿜으며 이동해야 했고 10노트를 넘길 수 없었음. 그리고 쉬르쿠프는 콜롱에 도착하지 못했음. 쉬르쿠프가 버뮤다를 출발한 후, 그 누구도 쉬르쿠프를 보지 못했고, 그대로 80년이 지난 지금까지 아무도 쉬르쿠프가 어디있는지, 누구에게 격침됐는지 명확하게 밝히지 못했음..... - dc official App
작성자 : 우희힝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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