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이러다간 파국이야.


이 말 듣고

이게 뭔소린거지 갑자기? 언제? 어디서? 뭐가? 어떻게? 이유는? 하나도 모르겠는데? 란 생각이 스쳐지나가고

아니 왜그래 이해가 안되는데 설명좀해줘 요청을 했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우리 이러다간 파국이라고 왜 이해를 못 해 내가 과거에 겪은 경험들을 보면 앞으로 어떻게 될지 뻔하잔아 우리 이러다간 파국이야 라는

비슷한 말

……. 또 언제 어디서 뭐가 어ㄸㅎ게 이윤 하나도 없네  그럼 내가 알아서 저것들을 메워봐야할려나 메워볼까 하고 슥슥 이것저것

넣어가면서 메워보고 상황에 맞는 것들을 넣어보고 그럼에도 드는생각

지금 뭘 어떻게하면 우리 이러다간 파국이야 란 말이 나오는 상황이 되는건지 이해가 되질 않았는게
내가 운전대 잡고 이리저리 조종하면서 뻔한 길 보이는곳으로 드라이빙하면 슥슥 아무문제없이 지나갈것들 뿐인데 말야

왜 파국이 날까 싶었는데

뭐가 걱정이야 그럼 운전대 다시 내게 돌려줘 라고 말하니까 싫대 운전대 넘겨주기 싫대 잘할거래 나보다

그래 그럼 잘할거야 이게 어디 쉽게 도랑에 쳐박아 버리기도 쉽지 않을거야 운전 잘하는거 보고있을게 하고 뒤에서 보는데

이 길로 가보자 하고 내가 말하는곳에 가기 싫대 우리 파국이래 아니 왜 일단 가보자 슥슥 스무스하게 지나갈거야 하고 들이미니 들어가

운전대 잡고 이리저리 길가는데 보고있자니까 운전대잡고 돌리는데 뭔가 정신사나워져 내가. 그래 보고있으니

길가다가 기가막히게 이상한 길로만 콕콕 찝어서 빠지는거보고 입을 쩍 벌리면서 기막히게 운전을하네 하는데 얼마안지나서

길을 벗어나서 도랑 구렁텅이에 차 몰고 ㅆㄱ 하고 빠지는데 쳐박히는데 옆에서 보고있자니 기가 차

ㅂㄷㅂㄷ 대면서 야 운전대 내놔 이제 내가 몰게 하면 고개 도리도리 저으면서 절대 싫대 안된대

그럼 어쩌잔거야 하니 내가 알아서 가겠대 상관말래

알겟어 저 길로 가고싶은걸 저긴 내가 운전대잡고 더 스무스하게 넘길수잇는곳이라 쉬울거야 하니

저 길로 운전대잡고 몰고가면 우리 이러다간 파국이래 그래 네 말이 맞겠지 파국이겟지 다른길로 가자 하니까 웃어줘
(재미를 위해 과장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