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나는 여장 입문하게 된 계기가 외롭고 힘들어서 였다 아마 다들 어릴땐 주변 어른이나 애들한테 "우리 xx이 잘생겼네 , 너 진짜 잘생겼다"이런 얘기 몇번 들어봤을거다 나도 초중고딩때까진 그랬다 어딜가든 잘생겼다는 소리 듣고 고백도 좀 받아봤고 심지어 중딩때는 친누나 친구가 나 좋다고 한번 소개 시켜달라고 먹을걸로 친누나 유혹해서 팔려서 2주 정도 사귄적도 있다 고1때까지도 여자 애들한테 잘생겼다는 소리도 들어봤고 문제는 여기서부터 시작됐다 참고로 나는 여태껏 살면서 관리 단 한번도 안하면서 안씻고 피부관리도 안하고 잠도 늦게자고 게으름뱅이 마냥 쳐살았다 근데 이게 고1 중반때부터 심하게 타격와서 그때부터 도태되기 시작했다 주변 애들한테 냄새난다는 소리도 듣고 욕도 먹고 삶이 힘들어지기 시작했음 그 이후로 그냥 아무것도 안하고 살고 게임만 했다 인생 조지면서 20대 중반 넘어가기 전까지 그러다가 여장이라는걸 입문을 하게됨 디시에 여장갤이라는 곳 있길래 와서 메이크업해서 여장한거 몇번 올리고 념글도 몇번가고 그랬었음 그러다가 슬로우랑 나나세 보고 알게된게 있어서 그 이후로 바로 접고 관리부터 다 바꾸기 시작했다 성격이랑 가치관 모든것을 그랬더니 주변에서 잘생겼다는 소리도 자주 듣고 번따도 당해보고 행복하게 현생 살고 있다 너희도 깨닫기를 바라며 글을 써본다 난 너희가 부디 인생을 허비하지 않았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