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브: "존 시나의 마지막 레슬매니아가 될 거야. 끝이야. 우리는 방금 그가 마지막 로얄럼블에 나서는 걸 봤고, 그는 12월이면 끝난다는 걸 알고 있어."

"그리고 그는 17번째 월드 타이틀을 원하고 있어. 우리는 이 얘기를 질릴 정도로 했지. 그게 중요하냐? 그게 의미가 있냐? 사실 이건 WWE에 관한 거야."


"릭 플레어는 다른 무대에서 이뤄냈지만, 심지어 릭 플레어도 말했어. "만약 그 기록을 깰 사람이 있다면, 그건 존 시나이여야 한다."

"17번째 타이틀 획득. 그리고 이제 존 시나가 그걸 원한다고 직접 밝혔어."

"그렇다면 레슬매니아로 가는 이야기를 상상해봐."

"그가 마침내 그걸 해낼 기회가 주어진다고. 엄청난 비즈니스가 될 거야. 하지만 CM 펑크도 빅딜이지. 이건 굉장히 어려운 문제야."


"CM 펑크는 어떤 경기를 가지게 될까? 그리고 만약 이번에도 레슬매니아 메인이벤트에 서지 못한다면, CM 펑크의 이야기는 어떻게 되는 거지, 마크?"

마크: "만약 누군가를 보호하고 싶다면, 항상 누군가를 스포일러 역할로 두는 게 좋아. 네가 스포일러가 필요해. 만약 존 시나와 코디 로즈의 경기를 성사시킨다면,"

"누가 방해자가 될 거지?"

버버 레이: "방해자라니 무슨 뜻이야?"

마크: "그러니까, 난 누가 그냥 깨끗하게 원투쓰리로 지는 걸 보고 싶지 않아. 시나가 그 경기에서 져야 한다면, 반드시 방해 받아서 원투쓰리로 져야 해."

버버 레이: "근데 네 말은, CM 펑크가 존 시나가 지도록 만든다면, 그리고 그가 '아직 그의 때가 아니다. 이건 내 자리가 되어야 해.'라고 말한다면?"

데이브: "그러니까 너는 엘리미네이션 챔버를 말하는 거지?"

마크: "그래, 일챔에서. 그리고 누군가가 시나를 탈선시키도록 만드는 거지. 하지만 나는 팬으로서 시나가 레슬매니아에서 싸우는 걸 보고 싶지 않아."


"왜냐하면 나는 항상 펑크가 레슬매니아 메인이벤트에 서야 한다고 생각했거든. 당시 그 기회를 빼앗겼을 때, 그는 그 자리를 받을 자격이 있었어."

"이상하게도, 난 그가 이번엔 메인이벤트에 설 거라고 생각해."

레슬링이 제대로 돌아가려면, 팬들이 놀라고, 팬들이 '그래, 이거야!'라고 느껴야 해.

왜냐하면 사람들은 감정을 위해 돈을 내는 거야. 레슬매니아는 결국 돈과 감정이 걸려 있는 쇼야.

그럼 최고의 선택은 뭐지? 존 시나가 지는 거?

만약 시나가 레슬매니아에서 진다면, 그게 최악이야. 난 돈을 쓰고 기분이 안 좋을 거야.

데이브: 그래서 마크, 불리, 이게 내게 흥미로운 거야. 만약 우리가 코디와 시나의 경기를 보게 된다면, 아마도 코디가 시나를 이길 가능성이 높지. 맞지?

"맞아. 그런데 만약 우리가 코디와 펑크의 경기를 보게 된다면?"

"나는 아무 문제 없어. 난 만족할 거야. 왜냐하면 펑크는 확실한 악역이 될 거고, 코디는 WWE의 얼굴이니까."

"하지만 시나가 그 자리에 들어간다면, 그건 마치 자기 동생과 키스하는 기분일 거야. 다들 널 판단할 거야. '왜 그런 선택을 했어?'라고 말이지."

"이건 흥미로운 두 가지 관점이야. 불리, 너는 비즈니스적으로 봤을 때 존 시나와 코디 로즈가 최고의 선택이라고 말하고 있고,"

"마크는 개인적인 관점에서든 비즈니스적인 관점에서든 코디 대 시나가 최악의 선택이라고 보고 있어."

"마크, 넌 그러면 레슬매니아에서 어떤 느낌을 받고 싶은 거야? 그냥 실망한 채로 끝나고 싶진 않잖아."

"그래, 다른 관점을 듣고 싶어. 말해 봐."

버버 레이 더들리:

"좋아. 들어봐. 지금 WWE에서 전 세계적으로 가장 큰 이름은 누구야? 존 시나야."

"그는 영화 배우고, WWE 슈퍼스타야. 로만 레인즈도 WWE에서 큰 스타지만, 할리우드에 겨우 발을 담근 정도지. 하지만 시나는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사람이야."


"그는 아시아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고, 중국, 싱가포르, 일본을 돌아다녔지."

"그는 심지어 만다린어까지 배웠어. 새로운 언어를 배우는 것만으로도 그 나라에서 더 큰 인기를 얻을 수 있는 거야."

"그래서 존 시나 대 코디 로즈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큰 돈이 되는 경기야. WWE의 무대는 항상 세계였어."

"WWE 계약서에도 '이 계약의 범위는 세계다'라고 명시되어 있어. 즉, 어디서든 WWE와의 계약이 유효하다는 거지."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마크가 말한 것처럼 '사람들이 불쾌한 기분으로 끝나지 않도록' 할 수 있을까?"

"그건 아주 쉬워. 이 경기는 코디가 '디 가이'이 되기 위한 이야기야."

"WWE에서 최고가 되려면 최고의 사람을 가장 큰 무대에서 이겨야 해."

"이게 코디의 이야기야. 시나의 이야기는? 기록을 깨려는 도전이야."

"이렇게 하면, 존 시나가 코디에게 패배하고, 경기가 끝나면 존 시나가 70,000명의 팬들 앞에서 'Thank you, Cena!'라는 찬트를 받으며 고개를 숙이고 인사하는 그림이 나오지."

"이게 완벽한 감동적인 순간이야. 이게 우리가 시나와 코디를 선택할 경우의 이야기야. 정말로 성공할 수밖에 없는 플랜이야."

"만약 다른 방향으로 가고 싶다면, 너희가 다른 이야기를 만들어 봐."

"음, 그러면 시나를 코디가 아닌 다른 사람과 붙이면 누구랑 붙이겠어? 랜디 오턴? 난 시나와 오턴의 경기는 시나의 마지막 경기로 남겨두고 싶어.

로건 폴? 그것도 일리 있지. 하지만 시나가 로얄럼블에서 '나는 17번째 타이틀을 원한다'라고 선언했고,

이제 엘리미네이션 챔버까지 도전하려고 해. 그런데 두 번 연속 실패하면, 그럼 뭐야? 그냥 '안녕히 가세요'야?"

"그럼 시나가 코디를 이기고, 시나가 챔피언이 된다면?"

"그럴 가능성도 있지. 시나는 레슬매니아에서 끝나는 게 아니야. 그는 연말까지 WWE에 남아 있을 거야. 그러면 시나가 코디를 이기고 17번째 챔피언이 되고,

WWE는 시나를 '역대 최고의 챔피언'으로 만들 거야. 그리고 그 후에,

누가 시나를 이길 수 있을까? 이 스토리는 계속 이어질 수 있어."

"그럼 시나가 코디를 이기고, 랜디 오턴이 복귀해서 시나를 꺾고, 그 후 코디가 오턴을 추격하는 그림이 나오면?"

"그거 좋은 스토리다, 데이브. 이대로 가자고 하면 나도 찬성할 거야."

이렇게 하면 WWE는 시나, 오턴, 코디라는 스토리를 2026년까지 이어갈 수 있어.

WWE가 시나를 엘리미네이션 챔버에서 탈락시킬지 모르겠지만, 시나는 기록을 깨고 싶다고 선언한 상태야.

그리고 시나는 패배해도 아무런 영향이 없는 독특한 존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