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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일본 나가타 유지의 MMA 참전과 이노키의 압박 좀더 자세한 내용

프갤러(223.38) 2025.01.24 09:56:19
조회 249 추천 18 댓글 4

https://www.youtube.com/watch?v=Uitc28LCPjI



https://www.youtube.com/watch?v=Iy6HSc_F2bw




념글에 나가타 유지의 MMA 참전 이야기가 나와서, 좀 더 자세한 내용을 적어봄.


나가타 유지 본인이 엄청 수다쟁이라, 위에 있는 본인 채널 외에도 여기저기에서 당시 썰을 최근에 이야기했음.


그걸 기반으로 정리해서 적어봄. 여기저기서 한 얘기들을 기억대로 적는 거라, 위의 영상에 언급되지 않은 내용도 있을 수 있음.




결론만 한 문장으로 하자면, 둘 다 억지로 끌려 나갔다. ..인데 자세하게 적자면..




당시 12월 31일에는 [이노키 봄바예]라는 MMA 이벤트가 있었고, 신일본과 별개의 이노키 회사가 주최하였음. 선수는 당시 PRIDE나 K-1에서 주로 빌려왔음.


나가타를 대회에 내보내고 싶었던 이노키는 나가타를 불러서, 크로캅과 싸울 의사가 있냐고 물어봄.


(아마추어 레슬링 베이스에, 현재도 레슬링 지도를 하고 있을만큼 실력은 있음. 동생은 올림픽 은메달, 중학생 아들을 전국대회 우승함)




나가타는 하기 싫지만 대놓고 이노키 앞에서 거부하기도 그래서, 회사 핑계를 대며 거절함.


그러자 이노키가 [회사나 그런 사정 다 빼고, 개인적인 네 생각은 어떤데?]하고 묻자..


[약간은 관심 있을지도..] 해 버림. 이게 모든 사건의 발단이 되는데..


일단 이노키는 [그 마음을 소중히 간직해라] 하고 돌려보냄. 그리고..




다음날 아침, 신문에 대문짝하게 [나가타 유지 크로캅전 관심 있음!!] 이라고 나와 버림.




그리고, 기자가 나가타의 킥 연습을 찍어도 되냐고 묻고, 그걸 찍어다가 [크로캅에 대항할 킥 연습중]이라고도 보도함.


나가타는 같은 레슬링 기반의 나카니시 마나부와 캐릭터가 겹치는 걸 피하기 위해 킥 기술을 프로레슬링에 많이 사용했는데, 그게 MMA용 킥 연습으로 둔갑해 버림.




그래서 도저히 뺄 상황이 안되어서 어쩔 수 없이 시합을 준비하게 되었는데, 신일본의 12월은 태그 리그로 일본 전국을 돌아다니는 상황이고, 1월 4일 도쿄돔 대회(나중의 레슬킹덤) 준비도 해야 되니 MMA 연습을 할 시간이 거의 없는 상황.


그나마 준비해 보려고 타격가를 수소문하지만, 크로캅 수준의 스파링이 가능하고 일본 지방을 다 따라다니면서 스파링을 해 줄 수 있는 선수가 있을리가 없음.


그나마 약간 타격을 알던 당시 신인 타구치 류스케와 틈날때마다 연습하지만 큰 도움이 될리는 없고, 그 와중에 남는 시간은 방송에 끌려다니며 시간을 뺏김.


참고로 자기한테 시합을 떠맏긴 이노키는 바쁜지 만날 수도 없고, 모든 일정 상의 등은 이노키 회사 직원과 함.




결국 시합 당일, [시작하자마자 태클 한 번 해보고 안되면 말지] 정도의 마음가짐으로 올라가고 패배함.


그리고 혼자서 엄청나게 욕을 먹음.




2년 후, 이노키 봄바예가 잘 되니, PRIDE와 K-1은 각자 자신의 단체에서 이벤트를 열기로 하고, 기존의 이노키 봄바예까지, 12월 31일 저녁 동시간에 3개의 대형 MMA 이벤트가 벌어지게 됨.


그 중에 선수 수급이 어려워진 이노키 봄바예가 제일 불리해짐.(이노키 봄바예는 이 해를 끝으로 사라짐)


어쩔 수 없이 다시 나가타에게 부탁하나, 나가타는 이번엔 정말 안된다며 거부.


계속 실랑이를 하던 이노키 회사 직원은 [당신이 거절하면 이벤트의 방송 중계가 취소된다]며 협박함.


실제로 나가타가 없으면 유명급 선수가 없어서 방송해도 시청률이 어려운 상황.


그래도 나가타가 계속 거부하자, 그제서야 이노키가 직접 나가타를 불러서 거의 읍소하다시피 하고, 어쩔 수 없이 나가타가 출전을 악속함. 근데 문제가...




상대가 누구인지 12월 31일이 다 되어가도록 정해지질 않음!




PRIDE쪽에서 한 명을 빌려오기로 했는데, 이노키쪽은 효도르를 원하나, PRIDE쪽에서 거절해서, 2순위로 노게이라가 대결 상대가 될 수도 있었던 상황.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노게이라 역시 효도르와 견주는 세계 탑랭커)


나가타는 저번과 똑같이 신일본 태그리그 전국일주와 1월 4일 도쿄돔 대회 시합 준비를 하면서, 이번엔 누가 상대선수가 될지 확정되지도 않아 연습 자체가 불가능한 상황.


겨우 대회 직전에 상대가 효도르로 정해짐.




이번엔 아예 제대로 싸울 생각 자체가 없이 그냥 올라가고, 시합이 패배로 끝나자 [일 하나가 끝났구나] 하는 생각뿐이었다고 함.


그리고 그날 밤 뒷풀이에서 효도르는 술에 취해서 나가타에게 [마이 프렌드] 이러면서 싱글벙글 했다고...


당연히 이번에도 온갖 욕은 혼자 다 먹었음.




나가타 유지가 엄청 말이 많아서, 유튜브 채널에 별의 별 얘기가 다 나옴. 일본어 리스닝 가능하면 유튜브 채널 추천함. 여기엔 언급되지도 않는 온갖 썰이 다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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