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증득모바일에서 작성

아뇩다라삼먁삼보리(61.75) 2024.09.26 10:37:54
조회 17 추천 0 댓글 0






부처님께서 선현에게 말씀하셨다.

“네 생각은 어떠하냐? 여래가 옛날 연등 여래․응․정등각의 처소에서 어떤 조그만 법이라도 그대로 능히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증득하였겠느냐?”


이렇게 말씀하시매 구수 선현이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부처님께서 설하신 뜻이 제가 아는 바와 같다면, 여래께서는 옛날 연등 여래․응․정등각의 처소에서 조그만 법도 능히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증득한 법이 없었습니다.”

佛告善現於汝意云何如來昔於然燈如來應正等覺所頗有少法能證阿耨多羅三藐三菩提不作是語已具壽善現白佛言世尊如我解佛所說義者如來昔於然燈如來應正等覺所無有少法能證阿耨多羅三藐三菩提



이렇게 말하고 나니, 부처님께서 구수 선현에게 말씀하셨다.

“그러하고 그러하다. 선현아, 여래는 옛날 연등 여래․응․정등각의 처소에서 조그마한 법도 능히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증득한 것이 없었느니라.

왜냐하면 선현아, 여래가 옛날 연등 여래․응․정등각의 처소에서 만약 조그만 법이라도 능히 아뇩다라삼보리를 증득한 것이 있었다면, 연등 여래․응․정등각께서 나에게 ‘그대 어린아이[摩納婆]여, 마땅히 오는 세상에 이름을 석가모니 여래․응․정등각이라 하리라’라고 수기[記]를 주지 아니하셨을 것이니라.

說是語已佛告具壽善現言如是如是善現如來昔於然燈如來應正等覺所無有少法能證阿耨多羅三藐三菩提何以故善現如來昔於然燈如來應正等覺所若有少法能證阿耨多羅三藐三菩提者然燈如來應正等覺不應授我記言汝摩納婆於當來世名釋迦牟尼如來應正等覺



선현아, 여래는 조그만 법도 능히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증득한 것이 없느니라.

그러므로 연등 여래․응․정등각께서는 나에게 ‘그대 마납바는 마땅히 오는 세상에 이름이 석가모니 여래․응․정등각이라 하리라’라고 수기를 주셨느니라.

그 까닭은 무엇인가?

선현아, 여래라고 말함은, 곧 이 진실․진여(眞如)라는 말과 같은 말이며, 여래라고 말함은 곧 이 무생(無生)․법성(法性)과 같은 말이며, 여래라고 말함은 곧 이 영원히 길을 끊음[永斷道路]이라는 말과 같은 말이며, 여래라고 말함은 곧 이 필경에 태어나지 않음[畢竟不生]이란 말과 같은 말이기 때문이니라.


무슨 까닭인가? 선현아, 만약 진실로 무생(無生)이라면 곧 가장 뛰어난 뜻이기 때문이다.

善現以如來無有少法能證 所以者何善現言如來者卽是眞實眞如增語言如來者卽是無生法性增語言如來者卽是永斷道路增語言如來者卽是畢竟不生增語何以故善現若實無生卽最勝義



선현아, 만약 이와 같이 여래․응․정등각이 능히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증득함을 설한다면, 마땅히 알라. 이 말은 진실치 않느니라. 그 까닭은 무엇인가. 선현아, 그는 나를 비방하고 진실하지 아니한 집착을 일으키기 때문이니라.

무슨 까닭인가? 선현아, 여래․응․정등각은 능히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증득할 조그만 법도 없느니라.

선현아, 여래가 현재 목전에서 증득한 법과 혹은 설한 법, 혹은 생각한 법은 그 가운데 진실[諦]도 거짓도 없느니, 그러므로 여래는 일체 법을 다 불법이라고 설하였느니라.

善現若如是說如來應正等覺能證阿耨多羅三藐三菩提者當知此言爲不眞實所以者何善現由彼謗我起不實執何以故善現無有少法如來應正等覺能證阿耨多羅三藐三菩提善現如來現前等所證法或所說法或所思法卽於其中非諦非妄是故如來說一切法皆是佛法



선현아, 일체 법, 일체 법을 여래는 일체 법이 아니라고 설하였느니라. 그러므로 여래는 이름이 일체 법, 일체 법이라고 설하였느니라.”

부처님께서 선현에게 말씀하였다.

“비유하면 대장부가 큰 몸을 구족함[具身大身]과 같으니라.”


구수 선현이 곧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여래께서 설하신바 대장부[士夫]가 갖춘 큰 몸은 여래께서 몸이 아니라고 설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이름을 갖춘 큰 몸이라고 설하셨습니다.”


부처님께서 선현에게 말씀하셨다.

“그러하고, 그러하다. 만약 모든 보살이 ‘나는 마땅히 한량없는 유정을 멸도하였도다’라고 이와 같이 말한다면, 곧 마땅히 보살이라고 이름하지 못하리라. 왜냐하면 선현아, 어떤 조그만 법이라도 보살이라 이름할 것이 있겠느냐?”

善現一切法一切法者如來說非一切法是故如來說名一切法一切法佛告善現譬如士夫具身大身具壽善現卽白佛言世尊如來所說士夫具身大身如來說爲非身是故說名具身大身佛言善現如是如是若諸菩薩作如是言我當滅度無量有情是則不應說名菩薩何以故善現頗有少法名菩薩不



선현이 대답하였다.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조그만 법도 없음을 보살이라 이름하옵니다.”


부처님께서 선현에게 말씀하셨다.

“유정이고 유정이라 함은 여래가 유정이 아니라고 설하였으므로 이름이 유정이라 하였느니라. 그러므로 여래가 설하기를, ‘일체 법에는 유정이란 있을 수 없고, 수명이란 것도 없고, 대장부[士夫]란 것도 없으며, 보특가라라고 하는 등도 없다’고 했느니라.

선현아, 만약 모든 보살이 이와 같이 ‘나는 마땅히 불국토를 공덕으로 장엄케 하리라’ 한 것도 또한 이와 같다. 왜냐하면 선현아, 불국토를 공덕으로 장엄한다, 불국토를 공덕으로 장엄한다는 것은 여래가 장엄이 아니라고 설하였기 때문이니라. 그러므로 여래는 이름이 불국토공덕장엄, 불국토공덕장엄이라고 설하였느니라.

善現答言不也世尊無有少法名爲菩薩佛告善現有情有情者如來說非有情故名有情是故如來說一切法無有有情無有命者無有士夫無有補特伽羅等善現若諸菩薩作如是言我當成辦佛土功德莊嚴亦如是說何以故善現佛土功德莊嚴佛土功德莊嚴者如來說非莊嚴是故如來說名佛土功德莊嚴佛土功德莊嚴



선현아, 만약 모든 보살이 무아법(無我法), 무아법을 깊이 믿어 알면, 여래․응․정등각은 그를 보살이고, 보살이라 설하느니라.”




능단금강반야바라밀다경(能斷金剛般若波羅蜜多經)

能斷金剛般若波羅蜜多經




당(唐)삼장법사 현장(玄奘) 한역

김진철 번역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논란보다 더 욕 많이 먹어서 억울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9/23 - -
이슈 [디시人터뷰] '더 인플루언서' 표은지, 귀여움과 섹시함을 겸비한 모델 운영자 24/09/26 - -
3271204 유지 저거 장효 아님? [1] ㅇㅇ(106.102) 09.26 62 0
3271203 유지 저거 어지간히도 긁혔구나 [3] ㅇㅇ(211.235) 09.26 77 0
3271202 2006년 레이는 랜디에게 도전권 넘겨줬어도 삼자간으로 변경되고 (김수한무거북이와두루미허리케인담벼락)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6 72 1
3271201 삼치 건강 안좋다며 [3] 프갤러(116.40) 09.26 129 0
3271200 각 선수들한테 커리어 최고의 경기가 뭐가 있을까 [1] ㅇㅇ(112.157) 09.26 54 0
3271199 스포 좀 그만해라. 다들 니들처럼 한가한줄 아냐? [5] 프갤러(112.223) 09.26 122 0
3271198 빈스가 쓰레기인건 맞는데 [8] V이제시작V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6 195 1
3271197 레메18 락이랑 호건이 즉석에서 각본 바꾼거였네ㄷㄷ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6 109 0
3271196 지금 생각하면 사망기원 빌런이 가장 이상적인 프갤 빌런 아니었노? [1] 프갤러(59.10) 09.26 55 0
3271195 볼틴 올렉이 키다니 오너를 폭행해 논란.X ㅇㅇ(126.133) 09.26 147 0
3271194 빈스는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초세지걸로 지금까지 이름에 남은 [2] 프갤러(211.109) 09.26 94 1
3271193 근데 헬조선 엔터도 성공하면 다른데 손벌리긴 하자나 프갤러(223.62) 09.26 27 0
3271192 [유지 시리즈] 긁혀놓고 쿨찐하는 유지 [1] ㅇㅇ(223.39) 09.26 131 2
3271191 근데 에제 펑크랑 사이 안 좋지 않냐 [1] ㅇㅇ(118.235) 09.26 104 1
3271190 개인적으로 느끼는 랜디 오턴 최고의 경기 [2] 프갤러(118.235) 09.26 205 3
3271189 창녀하나때매 쇼가 망한게 슬프다 [5] ㅇㅇ(106.101) 09.26 242 3
3271188 이제 하다하다 10년 전 인재풀로 로좆이 최선이란 말도 나오노 [1] ㅇㅇ(175.197) 09.26 66 1
3271187 자기이름으로 김밥집하나 성공못시키는 놈들이 ㅋㅋ [8] 프갤러(175.117) 09.26 147 1
3271186 빈스 다른건 이해하겠는데 xfl 두번이나 만든게 미스테리 [6] 프갤러(223.62) 09.26 166 0
3271185 로만 사망기원 요즘 왜 안 보이나 싶었는데 [3] 프갤러(118.235) 09.26 125 3
3271183 GCW는 링이 유독 작아보이네 프갤러(58.239) 09.26 49 0
3271182 과대평가 심하게 된 선수 원탑 .jpg [17] ㅇㅇ(175.206) 09.26 705 6
3271181 레슬링 나무위키 수정하는 애들 다 프갤러 맞지? [1] 프갤러(211.244) 09.26 79 0
3271180 삼좆쇼는 무근본 매치부킹부터 없애야됨 [3] 프갤러(118.235) 09.26 94 2
3271179 넷플 빈스 다큐 보니까 빈스란 인물이 어떻인물인지 알겠다 [3] 프갤러(112.156) 09.26 217 2
3271178 빈스는 걍 미래를 예지하는 미친 천재임 [4] 프갤러(175.117) 09.26 168 2
3271177 배드 블러드 보러 갈려고 하는데 자리 추천좀 [1] 달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6 104 1
3271176 벤와 살인 며칠전쯤 하드코어 할리한테 연락했잖아 ㅇㅇ(59.10) 09.26 83 0
3271175 조 헨드리 다음 로럼출전 가능성 있음? [5] 프갤러(125.178) 09.26 142 0
3271174 사망기원 이제 안올라옴? [5] ㅇㅇ(219.240) 09.26 82 0
3271173 눈에 불 킬 필요가 없거든요. <-하루에 몇개씩 올리고 새벽에도 댓글보며 [1] 프갤러(59.10) 09.26 48 0
3271172 빈스다큐에 측근들 보면 빈스의 인품을 알수있음 [9] 프갤러(175.117) 09.26 277 4
3271170 코디로즈는 아버지의 말빨을 물려받지 못했네... 프갤러(175.117) 09.26 69 0
3271168 맥마흔 다큐로 영어공부 해야겠다 프갤러(223.39) 09.26 84 0
3271167 내가 벤와 관련돼서 착각했던 점 [2] 프갤러(106.101) 09.26 217 0
3271166 다들 브브 운동능력에만 주목하는데 [16] ㅇㅇ(211.235) 09.26 494 10
3271164 드류 펑크 솔직히 이제 기대하는 사람이 있나 ㅇㅇ(219.240) 09.26 56 0
3271163 빈스 다큐 번역 다 저지랄이냐?아니면 저것만 그러냐 [3] 프갤러(115.88) 09.26 103 0
3271162 이거 완전 드림팀아님? [2] ㅇㅇ(106.102) 09.26 229 3
3271161 1화의 그 불태워라는 일부러 그렇게 한 거 같은데 [2] ㅇㅇ(14.51) 09.26 102 1
3271160 근데 돈을 받았는데 왜 피해자임? ㅇㅇ(106.101) 09.26 44 0
3271159 오늘 언론 참석자들에게 엉뚱한 자리를 제공한 애우.X [20] ㅇㅇ(126.133) 09.26 4176 55
3271158 배은망덕한 ㅂH은ㅁI 번역가님 [1] 맥끊긴타이어(220.89) 09.26 2120 2
3271157 빈스 다큐 보니까 다크사이드 오브 더 링 생각나네 [3] 프갤러(106.101) 09.26 165 0
3271156 드류 : 배블 헬셀 이후 펑크견 래리 엔딩 알려준다.X [18]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6 3649 55
3271155 찬돌&더락 시나&랜디 코디&로만 중 최고는 누구임? [8] zbzbs(106.101) 09.26 135 3
3271154 빈스이새끼 근친좋아하던게 가정폭력때매 그런거였다니 ㄷㄷㄷ 프갤러(59.7) 09.26 80 1
3271153 솔까 낫츠보다 석무위키가 해설 중계 낫지않나 ? [10] 맥끊긴타이어(220.89) 09.26 2162 6
3271152 레슬드림 애우 월드챔피언십 공식 그래픽 [5] oo(141.164) 09.26 249 3
3271151 은미씨 우리 번역기 쓰자 그냥 프갤러(220.70) 09.26 108 2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