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슬링계 역사상 가장 재능파였던 사나이.jpg

레슬링계 역사상 가장 재능파였던 사나이.jpg앱에서 작성

누구누구

2024.09.06 18:22:08

조회 704 추천 15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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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최강’ 故 점보 츠루타 선수다.

이 선수가 얼마나 재능충이었는지 알려주는 일화들을 보자.

1. 괴물 같은 타고난 신체조건

무려 197cm라는 일본 기준이 아닌 세계를 기준으로 해도 괴물 같은 체구를 가짐.

2. 3년 만에 아마추어 레슬링 올림픽 국가대표로 출전

보통 국가대표 출신들이 학창 시절부터 해당 종목을 하는 것과 달리,

츠루타는 고교 시절엔 농구를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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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부 시절의 츠루타)

그러다 어쩌다가 아마추어 레슬링에 발을 들이게 됐는데,

시작한 지 겨우 3년만에 1972년 뮌헨 올림픽 국가대표로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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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올림픽 출전 당시의 사진)

3. 무섭도록 빠른 학습 속도

츠루타는 무사수행을 위해 미국으로 건너가 도리 펑크 주니어에게 훈련을 받았는데,

이때 도리는 2~3개월만에 츠루타에게 “더 이상 가르칠 것이 없다” 라고 했다고 함.

4. 타고나게 강한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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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츠루타와 함께 훈련을 했던 스탠 핸슨의 말에 따르면

당시 츠루타는 약 109kg 정도의,

키에 비하면 그렇게 크지 않은 체구였는데도 불구하고

체육관에 가면 자신보다 더 무거운 바벨을 들었다고 함.

5. 연습? 그런 거 안 해도 잘해

기본적으로 츠루타는 여유롭고 어떻게 보면 게으르다고도 할 수 있는 성격을 가지고 있었음.

그래서 그의 경기 영상들을 보면 몸이 그렇게 근육질이 아니고 뱃살이 튀어나오기도 함.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구보다 힘이 셌고, 누구보다 경기를 잘 했음.

시합 시작 바로 전까지 농담 따먹기를 하며 놀거나, 골프를 치고 있었다는 건 유명한 일화임.

6. 대충대충 하는데도 잘 해

텐류 겐이치로의 말에 따르면, 츠루타는 진심으로 경기한 적이 거의 없다고 함.

자신의 실력의 100%를 끌어내는 일이 거의 없었는데,

그런에도 불구하고 그게 다른 선수들의 100%의 실력과 맞먹거나 그걸 뛰어넘었음.

이건 그의 상상을 초월하는 체력 때문이었는데,

초슈 리키와 60분 무승부 경기를 끝내고도 하늘을 향해 주먹을 올리며 “오”를 외쳐 환호를 이끌어내는가 하면,

해당 경기가 끝나고 돌아와서 동료에게 어깨동무를 하며

“아~ 이기지 못했어. 오늘은 밥이나 먹으러 갈까?”

라며 쌩쌩한 모습을 보임.

그러다 보니, 자이언트 바바와 텐류가 츠루타의 진심을 이끌어내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고 함.

특히 바바는 “츠루타에게 없는 것을 텐류는 가지고 있다” 라며 텐류에게 츠루타의 진심을 이끌어내 달라고 요청했을 정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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