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중반 틀딱이라 레매40 생방 본방 못보고 얼마 전 주말에 아프리카로 봤다
일반인 시선의 평가라 흥미롭다보니 공유해보고 싶어서 적어봄
여친은 내가 레슬링 좋아하는건 알지만 본인이 관심 없으니 지금까지 내가 가끔 레슬링 정보 유튜브나 하이라이트 영상, 프갤 눈팅 등등 할때 별 관심이 없었음. 아버지가 볼때 가끔 같이 보고 그래서 아예 프로레슬링이라는 장르 자체를 모르는건 아님
그러다 이승국 레매 후기 영상 어깨 너머로 듣다가 한번 봐보자고 한거임 레슬링에 무슨 매력이 있긴한가보다 했나봄
나는 신나서 아프리카로 본방을 틀었지 분량이 길다보니 여친이랑 풀버전으로 보면 2일차 메인까지 못 갈거 같아서 1일차는 인컨챔전,메인, 2일차 전 경기로 해서 각 경기별 선수 등장이랑 후반부 위주로 띄엄띄엄 봤음 중간중간 배경설명하면서
그렇게 본 여친의 덥덥이 선수들 및 경기에 대한 평가는 다음과 같음



새미제인 - 지저분하게 생김(등장 직전 케오후가 격하게 격려할때 빵터짐), 불쌍해보임(경기중)


군터 - 개쎄보임


세스롤린스 - 등장할때 해괴한 모습에 경악함(저게 뭔 컨셉이야;;)


드류맥킨타이어 - 징그럽게 생김(털 많은 남자 싫어함. 정작 글쓴이는 털 많음)


데미안 - 저래도 돼? 너무하네(캐싱인 보고)


필라델피아스트리트파이트 - 선수들에 대해서는 별 의견없음, 죽도 안 아픈데 소리가 찰진 것이 레슬링에 적절하긴 하겠다(여친 검도 배운적 있음), 테이블 보차 후 두번째 세팅할때 조심스럽게 올리는거 보고 빵터짐(쟤(우리형)가 알아서 천천히 올라가네)


라기사 - 별 의견 없음


에제 - 머릿결 부러움(샴푸 광고해도 되겠다)


로건폴 - 어쩐지 깝치는게 다른 애들과 다르더라(유튜버라는 얘기 듣고)


케오후 - 등장 전 새미제인이 격려할때 또 빵터짐


랜디오튼 - 키 커서 포스있어보임, 케오후 기습 rko 실패 후 표정부터 주먹다짐까지 과정에서 개빵터짐


이요,베일리 - 노관심(여자경기는 볼때마다 별로 감흥이 없다고 함)


로만레인즈 - 멋있다, 잘생겼다, 챔피언같다


코디로즈 - 개멋있다(해골 제외), 개잘생겼다, 주인공같다, 부인보다 남편이 아깝다, 엄마포옹 ㅠㅠ


존시나 - 아~(분노의질주에 나온 걔라는 설명 듣고 / 수어사이드스쿼드 안봄), 잘생겼다


더락 - 멋있다, 잘생겼다


언더테이커 - 그래 레슬러가 저렇게 포스가 있어야지(메인 참가자들 외의 레슬러들 비주얼에 대해 불만이 많았음)


사만다어빈 - 아나운서가 저러면 어떡해(프로의식 없다고 평함)



여친 기준 볼 맛이 나는 레슬러 : 코디, 로만, 락(보는 내내 레슬러들 비주얼이 별로라고 하다가 1,2일차 메인에 나온 애들에 대해서만 눈이 반짝함)
역시 레슬러에게 비주얼은 중요한 것 같다
전체적인 반응을 보니 코디 경기는 가끔 같이 보자고 해도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