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은 각종 스킬 난무해서 오히려 모르는 사람이 보면 재미 없다. 챔피언마다 스킬이나 특성도 천차만별이라 구분하기도 좀 짜증나고.

월탱은 탱크 나와서 포 쏘고 맞고 터지고 하는게 차라리 롤보다는 직관적이다.

다만 이 게임에서 구축전차가 매복하고 쏜다거나 자주포가 멀리서 쏴서 왜 죽는지도 모르고 한방에 가거나 하는게 나오면 모르는 사람이 보면 좀 어이가 없을 수는 있지.

라인에서 지겹게 대치하는 경기보다는 기동전 위주로 흘러가는 경기를 방송한다면 e-sports로도 흥할 가능성이 있다.

다만 그러기 위해서는 대회에 이정도의 개선은 필요하다고 본다.

1. 지금처럼 어떤 탱크의 시점으로 보는 관전모드가 아니고 대회용 관전모드가 새로 나와야 함.

2. 팀 구성에 자주포와 구축의 숫자를 제한해서 캠핑과 저격위주로 게임이 흘러가는 것을 막아야 함.

3. 대치한 상태로 매복해서 저격질 하는 맵보다는 기동전이 가능한 맵 위주로 대회맵을 구성해야 함.

이정도만 제대로 하더라도 이게임이 e-sports로 흥할 수 있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