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이백타는데 8티어 스톡포 단 퍼싱을 적으로 만나서 힘멜 시가지 오른쪽 바나나길에서 나랑 1:1 맞다이깠는데

내가 바라보니깐 그 특유의 에임핵 무빙 치면서 포신 휙휙 약점 찾아서 존나 현란하게 움직임. 머리띠로 갔다가 뭐 어디 쳐다보다가 다시 머리띠 노리고

내가 가서 150미리로 한발 꽂으니깐 기막히게 내 장전 타이밍만큼만 나와서 쏘고 들어감

어림없지 바로 다시 들어가서 뭉개버렸는데. 대놓고 핵을 쓰면서도 유저 기량이 딸려서 그냥 병신같이 쓰다 뒤지더라. 전적까보니 골1따리 병신

그걸 보면서 느낀게 아무리 핵써봤자 떡뽀끼는 평생 떡뽀기임

근데 역으로 든 생각은

그럼 레전드 유저들이 핵쓰면 그건 어떻게 하나 였음

샷빨되고 관통력이랑 장갑 약점 다 줄줄이 꿰는 고수가 에임핵은 끄고 다른 보조기능 써가면서 싸우면

진짜 존나 알 방법이 없을거같은데

이중 수풀 + 15m 이격사격까지 하면서 툰드라로 다 훤히 보면서 좆격질하고 리드샷 보조기능 써가면서 딱딱 다 꽂아대고 미니맵에 지형지물 파괴 보면서 적 위치 알면서 맵 리딩하고

오히려 고수가 쓸수록 더욱 이득이 되는거잖슴. 타겜 핵들도 다 마찬가지기는 한데. 문제는 월탱은 그 유저가 그래서 핵쟁이인지 아닌지 알 방법이 없을거같은데. 에임봇 끄고 다른 보조기능만 쓰면 그 사람이 핵쟁이인지 판별할 방법이 ㄹㅇ 없잖아

존나 수상하게 쳐맞아서 신고박으려고 전적 깠는데 레2 레이팅 9000이상 보라색 뱃지가 눈깔에 박히면 갑자기 분노가 사그라들면서 '흠.. 실력인가..'하면서 스스로 최면 걸듯이 납득을 시켜버리기까지 하니 어떻게 알 방법이 없을거란말임. 골딱이들이 그러면 이새끼 잘걸렸다 리플+티켓 박아서 정지라도 먹일수가 있지

고수는 본인 실력에 자신있으니깐 핵안쓴다고 말할수도 없는게, 올림픽 국대선발, 보디빌딩, MMA등에서도 약물 논란은 꾸준하고, 타겜 고랭커들 사이에서도 핵 논란 터지는거야 일도 아닌데 월탱이라고 해서 뭐 다를거 있나. 그냥 남들보다 더 특별한 우위를 통해 이득을 보려는건 인간 자체의 심리상태임

개골때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