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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얘기하는데, 나도 VK2801 이제 갓 입문한 초보야. 근데 진짜 졸라 좋음;; 그래서 좀 더 많이 타라고 VK2801 추천글을 쓰는거다 내가 잘하는지 못하는지는 사실 나도 잘 모르겠어 관심없거덩







경전차는 현재 중국 8티어, 미국 7티어, 프랑스 8티어 전차까지의 트리가 있으며, 그 이외에도 5티어에서 끝나는 채피, VK2801, T-50-2 트리가 있다.


이 중에서 여기에서 알려줄 것은 VK2801이며, 플레이영상을 한번 보면 당신도 VK2801의 매력에 푹 빠질 것이다.


전차 스펙이나 뭐 이딴건 다 게임에서 보면 되니까 집어치우고, 5티어에서 끝나는 전차들의 각 특성을 정리해준다





1. 채피


미국의 M5 스튜어트에서 진화한 전차로, 5티어 경전차 중 가장 최고속도가 느리고, 화력은 뭐 중간급이지만 어차피 10티어방까지 끌려가는 경전차라서 신경안쓴다. 다른 건 다 필요없고 포탑 시야 400과 작은 차량 크기로 등대짓을 하기에 안성맞춤인 전차지만, 게임을 캐리해 갈 능력은 0%이다. 오로지 스팟과 스팟을 사격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팀원이 병신이면 못 이긴다고 봐야 한다.





2. T-50-2


소련의 T-50에서 진화한 전차로, 5티어 경전차 뿐만 아니라 월오탱에서 가장 빠른 최고속도를 갖고 있으며(72km/h), 추중비 또한 최고속도를 가진 전차 중 가장 좋아서 순식간에 최고속도로 도달하는 전차이다. 이를 이용하여 강행정찰을 하는 용도의 전차이며, 포탑시야가 거론할 3개의 전차 중 가장 짧기 때문에(370) 등대짓은 채피나 VK2801보다 효율이 떨어진다. 단 스팟되었을 시 누구보다도 빠르게 도망갈 수 있는 전차이므로 막 달리는걸 좋아하는 유저에겐 추천한다. 하지만 채피와 마찬가지로 화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게임을 캐리해 갈 능력은 없다.





3. VK2801


독일의 레오파드에서 진화한 전차로, 5티어 경전차 셋 중에서 가장 강력한 화력을 가졌다. 무려 105밀리 주포를 사용하는데 이는 골탄을 사용하면 관통 150에 대미지 350이라는 경전차 중에선 단타 최강의 능력을 가지고 있다. 또한 최고속도도 T-50-2와 같은 72km/h로, 한번 속도가 붙으면 강행정찰도 가능하다. 시야 또한 채피보다 10이 작은 390으로 이큅 및 승무원 능력을 사용하면 어차피 게임 시스템상 스팟의 한계인 445에 도달할 수 있다. 위에서 거론한 두 전차의 장점을 약간씩만 부족하게 보유하고 있는데다가, 최강의 화력을 갖고 있으므로 8탑방까지는 캐리가 가능한 전차이다. 등대, 강행정찰, 댐딜 삼박자가 가능한 유일한 전차라고 볼 수 있다.





자, 그러므로 경전차가 좋다고 생각하는 유저라면 VK2801을 사용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본다. 물론 미국 중국 프랑스 고티어 경전차 트리를 타도 좋으나 이 전차들은 경전차의 본래의 목적인 스팟능력이 VK2801보다 훨씬 떨어진다. 화력을 위해서 경전차 본질의 능력을 깎아먹었기 때문에 진정한 경전차를 플레이하고 싶다면 당연히 VK2801이 탁월한 선택이다.


일단, 경전차를 플레이할 때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게임을 하다보면 탑티어랑 2티어 차이난다고 징징대는 아이들을 많이 만났을 것이다. 그런 마인드를 갖고 있다면 걍 경전차를 하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VK2801은 5티어지만 절대로 5탑방에 갈 일이 없는 전차이다. 아주 가뭄에 콩 나듯 6탑방에 가며 일반적으로 7탑방부터 10탑방까지 비슷한 비율로 참가하게 된다.


그러므로 마음가짐을 제대로 갖는 것이 중요하다. 나는 2801을 탈때면 적 티어가 어떻든 신경쓰지 않는다. 10티어 애들을 볼 때마다 "티어빨로 게임하는 새끼들"이라고 마음가짐을 갖고 게임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실제로도 그렇거든...


자, 마음가짐을 이렇게 먹었으면 일단 먼저 저티어방(6탑, 7탑)에 걸렸을 때의 플레이를 가르쳐준다.


근데 가르쳐줄게 없다 동영상 보면 전부 나온다.





는 훼이크고 일반적인 저티어방에서의 내 플레이를 글로 쓴다.








게임시작하자마자 적을 스팟하기 위하여 달려가고, 적을 스팟할 것 같은 느낌이 들면 선회를 하여 스팟을 함과 동시에 도망을 치도록 움직인다. 이후, 내가 스팟이 되어있다면 무조건 빠진다. 게임 초반에는 스팟되어있으면 무조건 도망부터 쳐라. 105밀 한방 먹일라다가 뒤진다. 스팟이 안 되어있고, 적이 가만히 서 있어서 105밀 골탄을 먹일 수 있다고 판단이 되면 사격하면서 라인이 형성이 되기를 기다린다.


라인형성이 되었다면, 먼저 돌파할 수 있는 길이 있는지 확인한다. 돌파할 수 있는 길이 만들어져있다면, 경전 인생 뭐 있냐 당연히 들어가는거지. 여기서 중요한 점은 스팟이 되었다면 자주포가 눈앞에 있더라도 그냥 이동사격을 하고 절대로 멈추지 않고 도망가야 한다는거다. 저티어 방에서 2801은 자주포 잡고 뒈지는게 끝이 아니다. 살아만 있으면 꾸준히 댐딜을 넣을 수 있는 전차다. 만약 자주포로 진입할 길이 없다면, 라인을 도우러 간다. VK2801의 속도는 엄청나게 빠르므로 맵 끝에서 끝으로 가는 데에도 얼마 걸리지 않는다. 라인 끝부분의 적의 옆구리나 뒷통수를 갈길 수 있는 곳으로 가서 댐딜을 하고, 스팟이 되었는지는 항상 체크해서 적 중 하나라도 나에게 포구가 돌아와있다면 무조건 딜을 중단하고 도망부터 쳐야한다.


그러다가 길 뚫리면 자주포 잡으면 되는데, 미리 얘기하는데 2801은 떼오공처럼 뺑뺑이로 적을 유린할 수가 없다. 그러므로 자주포를 잡을 때는 자주포가 스팟이 되자마자 멈춰서 조준사격으로 하나 잡고 움직여라. 괜히 무빙샷 하다가 빗맞으면 7.5초 동안 넌 고스란히 노출된다. 저티어방에서 자주포는 무조건 105밀 골탄 한방이다.


이후에는 그냥 꾸준히 댐딜을 하면 됩니다 참 쉽죠? 이렇게 하면 너도 게임의 일등공신! 사실 아가리 백날 터는거보다 영상 보는게 더 이해하기 쉽잖아? 그러므로 그냥 영상을 보세요.

다음은 고티어방(10탑)에서의 플레이영상을 올리고싶은데, 새벽이어서 그런지 졸라 안 걸리네요. 그냥 쳐자러 갑니다.
  

  
참고로, 채피나 떼오공투는 절대로 이렇게 플레이가 불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