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빡쳐서 겜 안하고 적은건데 묻혀서 다시 올림

전투 개시끼지 까지 0:28 째깍 째깍

와 뭐 뭐 정모네

난 여기서 머하라고 ㅜ

자주포는 원래 그래여

아탱법이 어쩌고 소대장이 잘못했네

죄송합니다 저 스톡임ㅠ

님들아 자그드판터 좋아여? ㄴㄴ별루임

뭐 광주가 어디니

일베충 신고여^^

일베충이라고 욕하셨네요 나도 신고

별에 별 드립을 치고 받고

잘 안가는 부분에다가 핑을 찍으면

거부한다! 알았다! 거부한다! 거부한다! 남발

점 점 다가오는 카운트에

집중한다고 말이 줄어들지만

떠들 세끼는 계속 떠듦

중대 전진!

경차는 누가 누가 빨리 죽나 시합하러 달려 나가고

나머지는 서로 갈 길 가겠다고 부딪히거나

카운트 도중에 글 적다 삑살나서 부딪힘

그리고 rrr타임 잡은 뒤 아까 못 다한 한마디씩들 하거나

아 저기만 다 가면 어쩌자는 거지 ㅡㅡ 불평을 함

그러다 삐빅 하고 빨간 다이아몬드가 포착되면

앞서 가던 전차들은 가던 길을 멈춘 채 대가리들 돌리고 있음

나름 멋있게 와리가리 털면서 지나가는 그 경차는 

차츰 차츰 힘이 빠져 뒤늦게 오던 헤비의 먹잇감이 됨

운이 좋으면 살아남아서 적 자주포를 찾아 나서는데

만만하게 보고 직격에 죽게 되면

되려 아군 자주포에게 비난을 퍼붓고 차고로 가버린다

원래 그쯤 되면 비슷하게 우리경차도 죽거나 함

별거 아님 그게 규칙임

그러다 각자의 보금자리를 찾아 자리를 잡게 되면

서로 자리 잡으려 장애인 몸비틀기를 하다가

처맞아서 뒤지거나 어쩔수 없이1.5선으로 빠지게 되면 손해 본 놈이 욕함

이제 뒤에서 헤비가 2선에 도착하고 시프트키고 초점 잡고 있음

그리고 본 게임 두더지 잡기가 시작된다

호기심이나 생기거나, 에라이 딴 데 가야지,저건 내꺼! 내꺼! 쫓아가다 벗어나면 죽음

시간이지나 하나둘씩 죽어나가다 보면 어느 쪽이든 불리한 상황이 오는데

그 상황은 욕설과 함께 시작된다

살아남았던 경차가 우리 자주포를 하나하나 범하고 있거나

텅 빈 본진에 싸이렌이 울리기 시작함

두더지 잡기게임 생존자들은 생색을 내며 하소연을 하는데

라인전 쳐발라놨는데 반대쪽 뭐했음?등이 되겠다

일단은 적 기지로 향하고들 있지만 마음속이 고장 난 엔진만큼 무겁다

누군가는 갈 꺼야 난 남은 새끼들을 죽여서 탑건을 따야대거든

가만 남은 애들이 몇이지? 에이 그래도 본진가면 우리가 이기겠지,

그래 저새끼가 킬 수 낮으니깐 나중에 뭐라 하면 되겠다

이런 눈치게임을 펼치다 적 베이스에 도착하지만

이미 패배가 확정이 된 상황이었고

뜬금없이 "졌네 ㅋㅋㅋ"가 나오면

생존자들은 수리비 아껴서 좋은지 아까의 감정은 사라진채 지들끼리 ㅋㅋㅋ거림

하지만 기쁨도 잠시 옆에 있던 놈이 갑자기 죽게 되는데!?

띠리리리리!!!

@

야생의 구축이 나타났다!!

높은 킬딸 본능을 가진 구축은 당황한 적들을

점령시간 안에 침착하게 하나하나 터뜨리고

쿨하게 한마디 던진다

ㅅㄱㅇ

ㅅ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