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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년, 5월 1일 베를린

라트슈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3.01.27 20:2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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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viet_tanks_berlin1945.jpg
On April 30, 1945, Soviet soldiers raised the red Victory Banner over the Reichstag building in Berlin.




우리는 게르만 제국의 검은 심장을 향해 그들의 피에 쩌들은 연방의 낫과 망치로 마지막 심판을 내린다.

스몰렌스크에서 모스크바까지 게르만의 미치광이들은 어머니 러시아를 짓밟고 그 아들딸을 죽이고 강간했다.

불가침조약이라는 우리에 묶여있던 곰이 깨어나기도 전에 일어난 일이었다.



그리고 스탈린그라드, 스탈린그라드... 각막이 터져 붉게 얼어붙은 시선으로 모스크바를 쏘아보던 전우들,

모스크바를 향한 가도에 널부러진 여자들, 품 속의 아이들...

그러나 기습은 오래 가지 않았다. 한 미치광이가 벌린 워게임의 장기말에 불과한 이들에게

조국의 얼어붙은 하늘과 우리의 피로 젖은 땅은 그들에게는 지옥이었다. 

우리들은 야수가 되어 울부짖었다. 학살당한 우리의 아들들이 소총을 거머쥔다. 마치 메뚜기처럼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을 파괴한다. 총검으로, 맨주먹으로.

포로는 없었다. 성난 곰의 발톱자국과 채취가 선연한 대지에 살아 남을 짐승은 없다.

우리는 그들의 피를 원했다. 죽어간 어머니와 형재자매에게 미사를 올릴 피.

포로들을 자신들이 판 구덩이에 몰아 수류탄을 던져 넣고 나치의 자궁에 칼을 박아넣어 덜 자란 태아와 함께 불을 질렀다.

피부에 난 상처를 쑤셔 고름이 흘러나오게 하고 아물지 못하도록 소금을 뿌리면서

친동생뻘이 되는 유겐트의 대가리를 개머리판으로 부술 때 우리는 격렬한 정사 끝에 오는 희열을 이기지 못해 온 몸을 떨었다.

그리고 오늘, 

우리는 게르만 제국의 심장을 향해 그들의 피에 쩌들은 연방의 낫과 망치로 마지막 심판을 내린다.

게르만의 검은 독수리는 소비에트 연방의 군화 아래 쓰러져 피와 뇌수를 흘리고 있다.

이렇게 전쟁이 끝난다. 제국의 둥지에 이제 철십자 대신 연방의 적기가 자랑스럽게 펄럭인다.

우리는 우리 자신을 증명했다.

그러나 다시 어머니 러시아의 신음이 들리는 순간, 우리의 강철 손톱과 이빨이 녹슬지 않았음을 증명할 것이다.

그 영광의 순간을 위해...

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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