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로리땅크 아니 롤트랙터 아니 라이트트랙터 : https://gall.dcinside.com/list.php?id=worldoftanks&no=12312&page=1&bbs=
주의. 땅크들 운지하는 이야기만 나옵니다.
해설. 전간기(Interwar)란 1차대전과 2차대전 사이의 짧은 평화의 시간을 의미함. 물론 그 뒤에는 히틀러랑 스탈린이 성장기를 보내고 있던 평화 조까는 평화의 시기였지.
원래는 월탱의 1티어 커닝햄만 다룰까 했다가 사실 미국 전간기 땅크들이 너무 분량이 적어서 1차대전-전간기 땅크 전부를 다뤄보려고 한다. 범위는 1티어 T1 커닝햄. 2티어의 M2 경전차, T2 미듐. 3티어의 M2 미듐까지.
알다시피 미국은 17년부터 1차대전에 참전했따. 남북전쟁과 미국-스페인 전쟁으로 근대 기동전과 화력전, 참호전의 서막(웃음)을 열었지만 정작 고립주의를 고수하다가 1차대전에 참전하니까 어서와 현대전은 처음이지? 하며 대단위 참호와 포병과 기관총과 땅크가 반기고 있었다. 그제서야 양키들도 돈지랄을 해가며 슬슬 현대전에 적응해가고 있었고 1919년까지 도입해서 독일군의 참호를 돌파하겠다고 (자기들 기준에서)신박한 땅크를 만들기로 했음.
넵 Mk.VIII '자유' 땅크
....sigh
어디까지나 1차대전적 마인드에 충실했던 물건이고 물론 만들어서 유럽으로 보내려고 하긴 했는데 그 전에 독일놈들이 항복했다.
물론 보낸 미군들은 돌아와서 거의 전부 해산해버렸고, 편제상 전차사단 따위는 남아있지도 않았으며 만들어놓은 125대중 100대는 미국 록아일랜드 조병창이 인수해서 창고와 전차 시험장에 쳐박아버렸고 5대는 영국 보빙턴 박물관으로 가버렸고 나머지는 고물상에게 팔아버렸다 카더라.
이후 캐나다군이 이걸 인수해서 40년대에 자국 기갑승무원 교육용으로 몇대 썼다고는 했다더라. 월탱에 나왔으면 1티어 헤비라는 병맛을 감상할수 있었을지도. 심지어 전면장갑 15mm인데(커닝햄이 10mm) 징징대는 새끼 나오면 개그겠다.
1차대전 직후에는 빵국에게서 르노 FT-17을 가져와서 M1917이라는 이름으로 굴렸는데 이게 만족할만했는지 자국산을 만들어보기로 함.
그 신토불이 자국산 땅크가 바로 T1 커닝햄.
하지만 롤트랙터와 마찬가지로 이것도 도저히 전차라고 봐줄수 없어서 나가리를 먹음. 독일과 반대로 땅크라고 쓰고 트랙터라고 불러야될듯한 이 물건의 실패 이후 커닝햄은 나중에 다른 물건을 만들어 출품한다만 일단 밑에서 얘기한다.
이후 전쟁성은 록 아일랜드 조병창이 만든 M1 전투차량을 신형 경전차로 채용하는데 이건 월탱에 나오기 곤란한 물건이었당.
무장이 기관총ㅋㅋㅋㅋㅋㅋㅋㅋㅋ은 M2의 1티어 포도 기관총이지만 넘어가자.
경전차를 만들었으니 중형전차도 만들어야지!
는 아무래도 T1 커닝햄이 나가리된 이후 영국의 미디움 시리즈를 배껴다가 미국 2티어 T2 중형전차를 만드는데 이것도 미국 전쟁성이 '체중 15톤 이상 나가는 비만땅크들은 전부 나가주세요 ㅇㅇㅋ?'라고 발언하는 바람에 발주량이 급강하하면서 미디움 짝퉁 프로토타입들은 전부 운지천 익스프레스를 타게 된다. 개량을 좀 가했더니 15톤이 넘어버렸거든. 이때부터 10년간 미국의 땅크 전간기 땅크 개발방향은 경전차 온리로 선회하게 된다. 나중에 아 내가 병신이다! 라고 자아비판을 한 전쟁성이 제한을 풀어버리긴 했는데 그건 1939년 이야기.
15톤 제한이 풀리면서 미국 3티어 M2 중형전차가 39년부터 41년까지 급조되었지만 결국 실전에는 투입되지 못했다. ㅈㅁㅁ.
물론 이 땅크는 나중에 망리를 만드는데 기반이 된다.
다시 경전차 얘기로 돌아와서. T1은 병신같으니 조까고 중형전차는 미국에게 너무 과잉무장이라고 생각한 전쟁성은 새 경땅크를 미군의 주력으로 도입하기로 한다. 아까도 말했지만 M1 컴뱃 카 역시 땅크라고 봐주기 매우 곤란한 물건이으므로 경전차이지만 무장은 좀더 제대로 된 물건을 만들어보려고 했음.
이때는 영국의 빅커스 E가 르노 FT-17과 함께 경전차의 패션(?)을 선도하고 있는 양대 경땅크였다. 이건 나중에 소련의 T-26과 폴란드의 7TP에도 이어짐. 커닝햄 사와 록 아일랜드 조병창은 서로 이 땅크를 참조해서 새 물건을 납품하려 했다.
록 아일랜드 조병창의 T2 경전차.
하지만 커닝햄의 물건은 문제가 많았다. T1E4를 처음 내놨는데 이건 엔진이 병신이라 옆으로 돌려고만 하면 엔진이 서버림ㅋ 라는 문제가 생겨서 커닝햄은 그럼 이건 어떠냐! 라면서 110마력짜리 엔진을 140짜리로 바꿔서 T1E6으로 내놓았는데 이번엔 너무 복잡하고 정비성이 병신이라고 폭풍까임당하고 퇴출됨. 결과적으로 T2가 선택받고 제식이 되어 미국 2티어 M2 경전차가 됨.
이 땅크가 사실 전간기 땅크중에 가장 활약이 좋았는데, 미 해병대에 배속되어 일본군과의 격전에 동원된 전적이 있었고, 영국군 인도연대에도 들어가 버마 방면에서 일본군과의 전투에서 동원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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