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회차 옥경이의 떠남을 보며

10회차 옥경이의 떠남을 보며 앱에서 작성

ㅇㅇ(223.39) 2024.11.10 23:54:57

조회 1448 추천 39 댓글 7

옥경캐 역할은 들마 스토리 전개 상

주인공인 정년이의 빠른 복귀와 난국 타파의 자각을 일깨우고

새로운 왕자 등장을 알리는 발판을 만들어 주는 것이었다고 보인다

1화부터 이미 국극과 혜랑이한테 마음 떠 있었고

그나마 정년이를 만났기에 후계자로 심어놓고 떠날 생각이었는데

정년이 떡목되니 더이상 버티기 힘들어져서 바보 왕자 공연 첫회를

마지막 책임감 한줌으로 이행하고 미련없이 떠남

아편굴에서 빼내준 소복단장님 은덕은 지금까지 옥경이가 티켓파워로서

매란국극단을 최고의 국극단이자 수익창출 해드렸으니 노여움 푸시고

혜랑이도 더이상 옥경이 옆에 있어봐야 행복해지지 않을 것 같으니

어렵지만 이쯤에서 각자 길을 가는게 덜 슬프고 덜 망가지는 길인

옥경이의 마지막 한줌 배려라고 위안하자

옥경이 비주얼과 다정한 듯 보이는 모습에 눈길가면서도

내내 한켠 묘한 서늘한 느낌있어서 어느 정도 예상은 했던 모습이었어

원작 얘기도 그렇고

현생에서 엮인다면 잘 모르겠지만 들마 캐릭으로서는 이해가 가기도 한다ㅋㅋㅋ

잘가 왕자님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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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존잘을 뿌리고 가네ㅅ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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