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철학, 자기만의 개성이 있어야

예술은 다양해지고 골라보는 맛이 있는거야.

그 자유가 보장되야만 속에서 창작이 생기는거라고.

무조건 대중이 원하는대로, 옳바른 교과서적인 잣대로 세상을 재단해야된다면

공책으로 사람을 죽인다는 설정의 데스노트나

스시 하나로 일본을 들었다 놨다 하는 초밥왕 같은 만화가 나올 수 있을 것 같냐?

우리나라 새끼들 참 편협한게 이런 생각의 '다름' 혹은 '비틈'에 경기를 일으키며 벌벌 떤다는거야.

한낱 공상에서조차 사회적 금기를 깨는 게 무서우니

항상 똑같은 그림 똑같은 이야기 똑같은 대본이 쏱아져 나오는거라고.

(근데 또 이런건 존~나게 싫어해요. 질떨어진다고. 늬들이 그렇게 만든거여. ㅋㅋ)

만약 마음에 안들면 자기 성향과 일치되는 예술을 따라가.

그러면 그만이야.

어떡해서든 그 조금의 '튀는 무엇'을 참지 못해서 일괄적으로 만들려고 달달볶는 지.랄에 난 좀 섬뜩함을 느꼈다.

조경규씨 웹툰 올라올때마다 시비거는 새끼들 댓글을 보면서 항상 떠올랐던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