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대학에서 교수하고 여름에 울 학교에서 강의하는 분인데 인생 얘기 하면서 자기가 겉으로는 후줄근해 보여도 사실은 부자라면서... 자기 나이(45쯤)대에서는 1%안에 확실히 든다고 얘기할 수 있다는거야 그래서 대단한 뭔가가 있나보다 했는데 전반적인 인생사를 들어보니까 가난해서 겨우 고등학교 진학함(부모님 설득해서.... 실업계로.. 부산출신) 대학갈때 장학금 받는 학교 가려고 경북대(대구) 전자공학 진학 (돈 없어서 한달중 15일은 용돈생활  15일은 굶으면서 친구집에서 밥 얻어먹음) 졸업후 삼성 반도체 들어가구(월급의 80%는 집으로 보냄.. 회사 기숙사에서(컨테이너)에서 모든 숙식해결) 나름대로 잘 다니다가 결혼(27살) 승진도 좀 빨리 하다가 나중엔 STANFORD같은 외국대학에서 박사 받아온 애들을 바로 과장 부장 이사로 앉히는 삼성분위기 때매 올라갈 자리 없어서 불평하다가 회사돈으로 석박사 하구서 다시 돌아왔더니 IMF IMF때 자진 명예퇴직하면서  (교육비 받은거 안 돌려주고 나올 수 있는 절호의 찬스라고 생각했다고 함) 그때까지 모은 1억 4천으로 사업시작해서 6개월만에 다 까먹고.. 빈털털이로 다시 회사 들어가서 좀 일하다가 모 전문대에 교수로 취직..(지금까지도 교수직) 그때쯤 이곳 저곳에서 돈 빌려서 다른데 살면서 강남구 개포동에 2억짜리 아파트를 투자목적으로 샀다가 1년만에 4억으로 팔구... 다시한번 대출 받아서 개포동에 다시 7억짜리 아파트 구입... 지금은 20억 되었다는거야.. 결국 그게 전재산이래 나 배꼽잡고 싶었어 나 정말 저렇게 살고 싶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