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다니면서... 평범하게 월급 300~400받으면서 평생 그냥저냥 살아가는 인생.... 진짜 못해먹을거 같지 않냐? 난 인정 못하겠는데 그냥 받아들일 수 있어? 까놓고 말해서 월급 300~400이면 인생 좆같을 거다...   더 벌어야 된다... 결혼하고 아기 하나만 낳아도 부모 유산이 없다면 혼자 5억짜리 아파트 장만하느라 한 15~20년 미칠듯이 빚과 싸우면서 고생하고... 아내는 돈 쪼달린다고 구박하고 애는 용돈 안주냐고 학원비 안주냐고 그러고 좆같을 거다.. 예전에 나 고등학교때 우리집 한달 지출이 별로 쓰는 것도 없는데 700만원이었던 기억이 난다.. 누나하고 나 과외하고 학원비하고.. 이것저것 생활비에.. 할머니 할아버지 용돈 등등.. 월급 300~400 정말 쪼달릴거다 초라한 인생.... 짧은 수명.... 정말 신기한건....   난 공대고.. 대부분 보면 삼성전자로 취업하더라.. 그런데 정말 신기한건... 그냥 저냥 월급 받고 일은 정말 빡쌔게 고생하면서 하고 그러고도 10년 조금 넘게 버티고서 사퇴하게 된다는거 알면서도.... 아무 불만없이 학교 숙제 하면서 밤새우는 형들보면 정말 신기하다 살아야 한다는 인간의 의지가 이렇게 강한건가?? 내가 가끔 왜 이 고생을 하고 있는건지 모르겠다.... 인생의 목적이 뭐냐...  거기가면 돈 많이 버냐 이런거 물어보면 돌아오는 대답은 의외로 "돈은 상관없지..... 뽑아준다면 그냥 들어가야지" "일찍 짤리지만 할 수 없는거지 뭐" 그냥 이런 식이다..... 꿈도 크지않고 불만도 많지 않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