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러니 하게도. 삶이란 영의 죽음 과정이다

아이러니 하게도. 삶이란 영의 죽음 과정이다앱에서 작성

마르스모

2024.12.24 22:20:23

조회 179 추천 0 댓글 5

이미 우린 태어난 순간부터 시한부인데

죽음이란 것은. 그 시한부를 끝내는걸 의미한다.

물질세계를 통하지 않고

영의 세계를 통해서 육신의 죽음을 끌어내려면

영의 죽음 과정이 빨리 마쳐지게 돕거나

아니면 영의 존속을 이뤄줘야 한다.

웃기게도 영의 존속이 확정되고 불안정함이 사라지면, 물질세계에서의 육신은 사라진다.

담뱃불을 끄는 방법은.

담배가 다 피워지는것 외에도.

그냥 중간에 장초일때 꺼도 된단 의미다.

장초는 남아서 존속된다.

불만 꺼진 것이다.

사귀와 역귀는 어떻게 사람의 목숨으로

장난을 치는걸까?

물귀신의 짓거리들을 생각해보면

결국엔 자기 카르마를 상대에게 옮기는

행위를 하는게 아닌가 싶다.

사귀, 역귀, 수살귀

전부 고유의 카르마를 가지고 있다.

수살귀가 역귀짓을 하진 않고

역귀가 수살귀 짓을 하진 않는다.

카르마가 다르기 때문이다.

살아있는 인간에게도 자기 카르마가 있을텐데

어째서 자기 카르마를 잊고

귀신들의 카르마에 홀리는걸까?

홀림이란 뭘까?

홀림으로써 다른 카르마가 된단 말인가?

자각으로 카르마를 바꾸는 것과는

전혀 반대의 방식이다.

이쪽은 오히려 무지의 가중으로 카르마를 바꾼다.

핵심이 결국 의지 종류의 변화에 있다는걸 알 수 있다.

홀려지거나 자각하거나..

둘 다 결과적으로 의지의 종류가 변화하는 현상을 낳는다.

타인의 카르마를 바꿔주는게 목적이라면

아무래도 자각보다는 홀림을 쓰는것이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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