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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미라팜 방문 기록 #1

식갤누리레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8.18 21:33:37
조회 1610 추천 14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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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엑스포역에서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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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 타는 곳 앞부터 트리안이 쫙 깔려 있습니다

노지월동이 되는 건지 신기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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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열차를 타고 안성 근처까지 가다 보면.......


이런! 깜빡 잠들었다가 다른 역에서 내려버렸네요! 

덕분에 잘못 내린 역에서 다시 가는 길을 찾아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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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번에는 땡볕에서 버스정류장 주변을 둘러보면서 꽃구경을 조금 했습니다

1시간 정도 일정이 늘어났지만 뭐 해당화 구경은 잘 했으니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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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 뒤로 20분 기다려야 하는 버스를 놓치거나 길을 잠깐 헤메거나 지도에서 본 버스 노선이 예약을 필요로 하는 버스여서 못 타고 대신 택시를 타고 가는 등의 문제를 여럿 거치고 결국 미라팜 앞까지 도착했습니다

저 멀리 미라팜이라는 글씨가 희미하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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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길부터 어마어마한 크기의 바나나와 파파야가 노지에 심어져 있습니다

블로그를 보니 바나나는 겨울에 지상부를 잘라서 월동하는 식으로 노지에서 버티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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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 입구에는 뭔지 모를 시트러스류가 많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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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큰 식물원 가면 단골로 있는 것 같은 솜 열리는 나무입니다

정확한 이름은 기억이 안 나서 찾아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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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는 구아바도 꽤 있습니다

아마도 구아바류는 튼튼하니 밖에 놔둬도 별 상관이 없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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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에 들어가면 바로 앞쪽에 작은 묘목들을 키우는 육묘장 같은 게 있습니다

노란 용과랑 바나나, 잠부아이르, 슈가애플 같은 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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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큰 바나나 송이도 걸려있었습니다

안 익은 것을 보니 줄기가 부러져서 일단 수확해두고 후숙시키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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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히 큰 노랑 무늬 바나나도 있습니다

흰 무늬랑은 다른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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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더 들어가면 익숙한 과일나무가 잔뜩 있습니다. 스타후르츠라고도 불리는 카람볼라로 제가 키우는 것 중에서 제일 먼저 들였던 종류라 의미가 있는 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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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옆에는 엄청나게 큰 산톨 나무가 있습니다. 잎도 크고 나무 줄기도 튼튼하고 상당히 재미있는 나무입니다. 열매는 단맛이 나는 솜 같은 과일이 열립니다. 맛은 품종에 따라 상당히 다르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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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해서 보면 카람볼라 나무에 어마어마하게 많은 열매들이 달려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중 일부는 낙과하기도 해서 물어보고 낙과한 것을 먹어보기도 했습니다. 맛에 대해서는 나중에 설명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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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톨 잎입니다. 엄청 크고 털로 덮여 있습니다. 해충이 없는지 굉장히 깔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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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안쪽으로 들어가서 만난 그라비올라(사워솝)입니다. 아직 열매가 덜 익었지만 특유의 모양은 그대로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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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비올라 근처로 가면 슈가애플이 있습니다. 이 녀석은 하얀색 속을 가진 초록색 열매가 달리는 품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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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가면 빨간색 내지는 보라색을 띄는 슈가애플도 있습니다. 방금의 것과는 다른 품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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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쪽에도 카람볼라가 많습니다. 이 녀석은 좀 더 익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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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향이 나는 열매를 가진 로즈애플도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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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매가 많이 달린 잠부아이르도 있습니다

이 녀석도 로즈애플이라고 불리기는 하지만 일반적으로 로즈애플이라고 불리는 작은 과일보다는 향이 훨씬 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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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빨갛고 살짝 다른 열매를 가진 잠부아이르입니다

집에 있는 조그마한 녀석을 보다가 이걸 보니까 신기한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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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의 가장 뒤쪽으로 가면 스타애플이 잔뜩 있습니다. 열매는 없지만 학명 크리소필룸에 걸맞는 황금색 잎 뒷면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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짙은 초록색과 금색의 조화가 예쁩니다.

만약 스타애플이 좀 더 많이 생산되었다면 아마 관엽식물로 키워볼만한 식물이 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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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판자 위에 누워있는 용과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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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뒤 쪽에는 이런 사막존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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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존 근처에는 구아바가 모여 있습니다. 열매를 달고 있지만 덜 익어서 뭐가 뭔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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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뭐 먹는 건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밤에만 꽃이 피는 월하미인이라는 선인장입니다. 밤이 아니라서 말라비틀어진 꽃만 잔뜩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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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흑노호일겁니다. 오미자랑 가까운 이상하게 생긴 과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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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구석에는 이렇게 거대한 잠부아이르 나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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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둘러보니 아까는 못 봤던 잭후르츠가 보입니다.(쳄페닥일수도 있음, 구분 못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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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뭔가 확실히 잭후르츠처럼 생긴 뭔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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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가면 가장 흔한 열대과수라고 할 수 있는 몬스테라가 있습니다. 무늬몬인데다 잎도 크고 열매까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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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늬몬이 있는 곳은 열대 관얍이 많이 모여 있습니다. 뒤에 스네이크후르츠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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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말로메나 루베센스 같습니다. 잘 자랐지만 많이 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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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뒤쪽에는 꽤 큰 스네이크후르츠 야자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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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에 엄청 큰 베멜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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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엄청 큰 포토도라 느낌입니다. 그리고 지금까지는 굳이 말을 안 했지만 주변에 파파야가 많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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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 쪽에 이것보다 큰 파파야가 엄청 많이 있었고 그만큼은 아닐지라도 꽤 큰 파파야가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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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암바렐라입니다. 특별한 맛이 딱히 없다고 해서 요리에 쓰기도 하는 과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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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용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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짙은 잎을 가진 나무는 뭔지는 모르겠지만 무환자나무과 종류거나 레드 용안일거라고 추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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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고나무와 조그만 바나나도 잔뜩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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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한 바퀴를 다 돌았으니 다른 걸 해볼 차례. 바닥에 떨어진 카람볼라를 먹어도 된다고 허락을 받아서 주워서 먹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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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은 굉장히 신기한 맛입니다. 일단 신맛이 있으면서 그리 강하지 않고, 단 맛도 강하지 않아서 밍밍한 맛이 납니다. 그렇지만 맛이 상당히 단 맛이 강조되는 느낌이고 향도 달달해서 달다는 느낌이 확 드는 맛입니다. 식감은 아주 부드럽고, 중간에 걸리는 펄프같은 게 있는 것 빼고는 물복숭아 정도의 식감입니다.

예전에 대만에서 먹어본 것보다 훨씬 맛있게 느껴집니다. 그 때는 신 맛이 강하고 단 맛이 적으며 식감이 살짝 단단해서 뭔가 파프리카같은 걸 먹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충분히 하우스를 돌아봤으면 이제 원래 목적을 찾으러 갑니다

2번째 글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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