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 써보는 스킨답서스 이야기. 

스킨답서스는 걍 막 자라는 수준이긴 하지만 단 하나 아쉬운 건 잎이 떨어진 줄기에서 새로운 잎이 나지는 않는다는 것. 

뭐 잘라서 물꽂이하면 금새 새잎나고 그냥 수경재배로 키워도 되긴 하지만 흙화분이 훨씬 풍성히 자라기는 함. 

스킨답서스 마른 줄기 정리하면서 물꽂이 또 하기는 그렇고(기존에 하고 있는게 너무 많음 ㅋㅋ)

뿌리는 대충 몇 가닥 있어도 잎이 안 난 것들을 걍 화분에 심어봤음. 

풍성한 화분으로 보이는데 얼마나 시간이 걸릴지 궁금했거든. 

22년 4/12, 22년 4/28

뿌리는 있지만 잎은 (잘) 안보이는 몽둥이 줄기를 몇 개 심어준지 약 2주 뒤 잎들이 올라왔다. 

22년 4/12과 22년 4/29

심은지 정확히 2주되었을 때 확연히 잎이 나왔음 ㅎㅎ

22년 5월 13일

심은지 한 달만에 잎들이 크게 나와서 화분을 덮... 

22년 7/11

3개월 뒤. 엄연한 하나의 화분이 되었음. 

22년 9/24

약 5개월 뒤 모습. 

그러니까 사진으로 한 눈에 보면 5개월간의 성장이 이정도 임. 

23년 4/25, 23년 7/12

작년에 다시 만든 것. 

역시나 3개월이면 됨. 

23년 11/8

6개월뒤 이렇게 치렁치렁... ㅎㅎ

24년 5/25

오늘의 모습

행잉으로 걸어놔서 걸어다닐 때 머리에 걸리니 그냥 동동 감아버렸 ㅎㅎ

혹시 스킨답서스 잎이 떨어진 줄기가 있어서 휑하니 탈모처럼 보이면 그냥 두지 말고 잘라서 화분에 쇽쇽 묻어줍시다. 

3개월만 기다리면 풍성한 화분으로 재탄생 됩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