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8일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태국 동부 파타야에도 많은 중국인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있는데 관광지에서 중국인 관광객들에 의한 나쁜 매너나 민폐를 끼치는 행위 등 여러 가지 문제로 시민들로부터 분노의 소리가 나오고 있다.

  불만 내용으로는 금연 지역에서 흡연, 줄을 서지 않는 것, 호텔이나 공중 화장실에서 물을 내리지 않는 행위, 관광지에서 낙서나 침을 뱉는 행위, 사원이나 문화 시설 내에서 큰 소리로 떠드는 행위 등이다.

  또한, 태국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는 엔터테인먼트 ‘알란칸’에서는 뷔페식 디너와 쇼를 세트로 하고 있는데, 중국인 관광객들이 음식을 먹고 남기는 상식을 벗어난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음식을 남기면 200 바트의 벌금” 표기를 입구와 테이블 주변에 게시해 주의 환기를 재촉하는 것 외에 음식을 너무 많이 가져가는 것을 막기 위해 메뉴 마다 접시에 담는 직원을 배치하고 있다고 한다. 이렇게까지 하는 이유는 중국인 관광객들의 상식을 벗어난 행동 때문이다.

  한편, 유럽들인에 대해서는 일정한 공간을 분리해 중국인들이 들어갈 수 없는 스페이스를 확보하고 있다. 물론 좋아하는 것을 원하는 데로 먹을 수 있는 뷔페식은 동일하다.

  유럽인에 비해 중국인 관광객은 5배 이상 많다. 이 쇼도 중국인 관광객이 와주지 않으면 존속할 수 없다고 할 장도로 중국인이 제일 중요한 고객이다. 그런데도 중국인의 매너 때문에 특별 관리가 필요한 실정이라고 글로벌 뉴스 아시아(Global News Asia)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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