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30대에 야근 빡세서 사표내고 다른 회사 가려는데
시간이 졸라 남음
그래서 태국가려고 공원안에서 뱅기표 예약하니 이스타 택포 30에 있길래 냅다 지르고 이거 저거 준비

아~고자에서 싼숙소 골라서 예약
위치 비치로드 이기만 하면 별 신경안씀

허 18
내가 옷이 없구나.....맨날 야근만 쳐하다 보니 교복 뿐이 없음

어차피 클럽가도 꽁떡 확률 졸 낮은데 걍 유니클로로 도배 시작
10분만에 6벌 고르고 계산하고 나옴
짐싸다 보니 옛추억에 새록새록
한창 배 안나왔을때 패기롭게산 오카모토 콘돔 2박스 중에 75% 이상 남아이씀
음 유통 기한은 안 지났네
대충 집 챙겨서 토요일 출발

이스타 항공 나름 일찍가서 앞에 좌석 없는데 주세요
ㅇㅋ 콜

아싸 편하게 옴
기내식이 뭐같지만 싸서 넘어감
이스타 50돈주고 타면 빡칠 기내식이어씀

태국 도착해서 바로 파타야 ㄱ
급해서 예약 못하고택시 끊고 파타야 외치니 1500 바트 이럼
뭐 픽업 정가이긴한데 한번 팅겨봄
1100 해준다함 콜을 외침

뒤에서 편의점에서 산 소세지와 커피를 우적우적 먹고있데 소세지가 관성에 날라갈수 있단 걸 그때 알아씀

내목숨값을 400 바트에 걸었구나 생각하다 보니 도착
어찌됫던 졸 빨리 도착해서1200주니까 로비로 트렁크 배달까지 해줌

로비 도착해서 첵흐 하고 말할라 하는데 ㅇㅋ 외치며 패쓰뽀뜨 암소리 없이 주니 순식간에 처리

예전엔 메모만 했는데 신고 팩스 보내고 하는거 봐서는 비자런 강화 맞는거 같음
방에 들어가서 돈을 뒤져보니 전에 쓰다 남은 3000밧 + 잔돈 있음

주섬주섬 나왔는데 참 활기가 없음
그러려니 하고 코닥 갔는데 닝기리 문닫혀씀
3000밧으로 버텨야 하는데 마침 왠 여자에가 지나감
마사지로 들어가는데 레인보우 지숙인가 여우상인 그여자에 닮음
허 열여덜 분명 후회할거 아는데 알면서 이하 생략
(파타야는 밤유훙 동네라 일반인 없다고 보는게 맞음)
마사지 건성건성 재미없음

총평: 레인보우는 가슴 크던데 휘발

암튼 남은 천밧을 부여잡고 711감

이것 저것 고르는데 천밧 넘을까바 계산하면서 고름
서러워씀

그와중 아랍커플 등장 김치 어딨어 너 알어 이럼
다행히 내가 중국인으로 보이지 않은듯함

기미치라면 여깄어 이러니까 너 어디야 이럼
나 한국 튀어나오지 마자 오 한국 인천 서울 나 두바이 사람 이럼

오늘따라 말끊는놈 많음

나보고 한국돈 얘기 하자마자 이쉑 쓰리꾼이네 간파함

여자 겁나 이쁘던데 왜 쓰리꾼하고 놀고있는지 워킹스트릿에서 서있기만 하지

암튼 각설하고 나 한국돈 놓고 왔다 빌려줄수있냐 하고 말해씀 2배로 준다는 말도 잊지않고,

뭐라 말할라다 서로 짧은 영어 실력인지라 글마가 해브어 나이스데이를 외치고 걍 감
역시 아마에겐 안속네 하면서 싱하를 홀짝거리며 숙소 돌아감

지금 이글을 쓰는 이유는 걍 저녁까지1시간 남아서이고,
지금 끊고 나가는 이유는 놀러나갈꺼기 때문임
그리고 글이 뭐같은 이유는 핸드폰으로 쳐서 그럼

아직 파타야 4일 방콕 6일인데 더 늘어날지도 모름

암튼 놀다 시간남으면 또 씀 재미없으면 안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