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은 이혼하셨고 난 외동이고 아버지가 필리핀에서 사업하셔. 일년에 두세번 한국오심.

난 한국에서 자취하면서 대학교 다니고 있고. 지금 3학년.

아버지 사업은 꽤 잘되는편임. 아버지덕분에 대학시절 풍족하게 놀고먹고 지냈고.

업종은 내 전공쪽이야. 아버지가 대학 다니셨을때의 전공이랑 같아 ㅋㅋㅋㅋ

내가 다니는 학교는 서성한급에 학점은 뭐 3.5이상은 되는데 솔직히 주변애들 선배들보면 잘되는사람은 잘되는데 잘 안되는 사람도 많고 솔직히 나도 불안해 ㅠㅠ

아버지가 나보고 대학졸업하면 쓸데없이 경쟁치열한 한국 벗어나서 필리핀에 와서 아버지 회사에서 일하는거 어떠냐고 하시는데.

근무조건은 주5일 9시간에 초봉 3천만원대 준대.

듣기론 한국에서 취업해봤자 전공살릴지 미지수이고 존나 잘해야 대기업가서 종일 일하고 3천간당간당에 캐서민생활일텐데, 필리핀가면 내 전공도 살릴수 있고 필리핀에서 초봉3천만원이면 ㅅㅌㅊ생활 누릴수 있을것 같아서 그리고 피붙이 없이 혼자 생활하다가 아버지랑 가까이 지낼수 있으니 좀 땡기네.

근데 울아버지 엄마랑 이혼하고 거의 10년 되었는데 남자로써 성욕이 없으신건지 참으시는건지 완전 스님같이 생활하셔서 유흥은 존나 눈치봐야할듯 ㅠㅠ

근데 나중에 결혼은 어떻게 하지??ㅠㅠ

김치년 별로 안좋아하고 딱히 한국여자만 이런거 없이 국적 달라도 비슷한 황인종이면 된다라는 주의인데 필리핀애들 다 까맣지 않나?

까만애들은 나중에 애기 낳으면 까만애 나올것 같아서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