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글싼 색기는 경제력 = 동남아의 맹주라고 하고 있지만 좀 개념이 다르다

그럴거면 그냥 싱가폴이 동남아 맹주라고 하는게 맞지

문제는 "주변 동남아국들에 얼마나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가"하는 것이다. 

우선 인도네시아

경제 성장률이 엄청 높고 자원도 엄청나서 미래에는 엄청난 규모의 경제국이 될 것으로 인정받고 있다. 

그러나 현재를 보자면 적자폭이 너무 크고 경제 펀더멘털이 안좋아서 통화인 루피아화가 너무 불안정하다. 

작년, 올해도 그랬지만 금융위기 삘이 보이면 제일 먼저 무너지는 통화가 인도네시아 루피아화다. 

그리고 정확한 수치는 모르는데 구조상 인도네시아는 동남아 주변국들과의 교역보다는 다른 선진국들과의 교역이 비중이 크다. 

즉 베트남이나 라오스 같은 주변 동남아 국가들 입장에서 인도네시아가 어찌되든 별 상관이 없는 것이다.

말레이시아

선진국이라고도 할 수 있는 부국이지만 흑자국에다 금융쪽 비율이 커서 관광이나 싸구려 물건 팔아야 하는 동남아 국가들로서는 그닥 재미도 못보고 노는 종류도 다른 국가다

그리고 군사력으로 보면 두 나라 다 태국한테 개기면 그냥 깨갱이다. 

군사력 측면에서 태국과 쌈이 가능한건 깡다구의 베트남 뿐이고 그나마 수비가 된다는 거지 태국으로의 공격은 어렵다. 

반면 태국

경제성장률이 대단히 높다(작년부터 정쟁으로 좀 낮아졌음). 그리고 베트남, 라오스, 미얀마, 캄보디아 등을 연결하는 허브 역할을 한다. 

당장 그 나라 갈 때 방콕을 거쳐가는 경우가 많아서 관광객을 공유해주는 거지 

국경만 봐도 태국 위치를 봐라, 동남아 진짜 센터에 똭 박혀있다

또 태국은 적절하게 적자도 봐주는 나라라서 걔네 나라가 만드는 1, 2차적인 공산품을 많이 소비해 주는 시장이 된다.

즉 만약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가 다른 동남아 국가들과 교류를 끊는다면 다른 동남아 국가들은 큰 타격이 없지만 태국이 이들과의 교류를 끊으면 이들의 타격은 엄청나다는 것이지

군사력 면에서도 동남아를 주름잡는 것은 태국이고... 

내가 좆문가는 아니라서 다 정확하진 않지만 내가 알기론 대체로 저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