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연휴 잘 보냈지? 이번에 쉬지도 못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걱정안해도 되

2014년은 정말 연휴의 한 해더라 ㅎㄷㄷㄷ 6월에도 연차쓰면 4일 노는게 있더라구, 그니까 너무 실망하지마...T.T

이번에는 필리핀 시골에 정수기를 전달한 이야기를 해보려고해

우리나라 정수기 생각하면 큰 오산이야, 차라리 간이 정수기라고 생각하는게 더 좋을것 같아

그래도 여기 마을 사람들에게는 엄청난 큰 힘이 되겠지!

내가 간 마을은 필리핀 누에바 에시하의 카미아스 마을이란 곳이다.

누에바 에시하는 잘 모르더군, 워낙 유명한 것이 없는 가난한 곳이기 때문에 그런 것이라고 생각된다.

이 곳이 궁금하면 ->http://ko.wikipedia.org/wiki/누에바_에시하_주 <- 여기서 바바, 근데 좆도 없다. 그냥 알아서 웹서핑해서 바바

필리핀은 너네들도 알겠지만 시골의 경우 수도시설이 없는 곳이 많다.

위와 같은 구정물 마시는 사람들이 많다는거다. 그래서 지난 가을에 우리 재단이 현지에서 마을사람들이

강물을 정화해서 마실 수 있는 정수기를 전달하고 왔다.

정수기는 이렇게 생겼다. 보다시피 뭐 별거 없지?  나무토막 몇개에 정수기 얹어놓은게 전부다.

그래도 나름 정수기 안에는 더러운 물을 걸러낼 수 있는 숯, 거즈등이 있다.

참고로 이 마을 아이들은 깨끗한 물을 마셔야 하는데 항상 구정물만 마셔서 피부가 더럽다. -.-:...

저게 다가 아니고 밑에 한번 더 정화통을 세팅한다.

물이 레알 더러워서 하나가지고는 절대로 안된다 -.-: ㅋㅋㅋㅋㅋㅋ

이 날 날씨가 참고로 34도였다. ㅎㅎㅎㅎ으엑 더워

필리피노들도 덥다고 하더라

몇 시간 동안 씨름을 한 뒤에 시험해보니까 깨끗한 물이 나온다.

근데 직접 마셔보니까 약간 약품냄새가 난다.

그래고 전에 마시던 물보다야 훨씬 낫겠다. 저기 여자애 좋아하는 모습 보소 ㅎㄷㄷㄷㄷㄷ

한번 비교해봐라 이런 차이가 있다 ㅎㄷㄷㄷㄷㄷ

아무튼 매우 더웠지만 보람된 하루 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