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친구들이랑 만나서 이야기를 하다가 태국, 필리핀 이야기가 나왔어.

몇명은 신혼여행 패키지로 동남아 다녀온적 있고 나머지는 간적이 없는 상황이었어.

그러니까 자유여행 경험자는 내가 유일한거지.

한놈이 야~ 동남아 물가 싸지않냐? ... 그러면 밥도 한 만원주면 진수성찬으로 상다리 뿌러져라 먹겠네 라고 

시작하니. 다른놈들이 그래 거기 물가 엄청 싸다던데.. 한끼에 한 천원 주면 되지 않나? 라는 말도 안되는 개소리를

추가하길래

내가 말도 안되는 소리 마라. 거긴 애들이 양을 적게 줘서 가서 작은 음식 2개 시키고 음료수 하나 시키면

적어도 만원이상 나온다. 

나는 가서 럭셔리 하게 안먹어도 한끼에 만오천원 정도는 나오던데.....

아니면 한식집 가서 먹으면 되는데 국내보다는 전혀 싸지 않다. 

라고 했거든.  

그러니 친구들이 믿지를 않더라,

동남아 못사는데 그렇게 나올 수가 없다고.. 나보고 과장이 너무 심한거 아니냐,

만오천원이면 국내에서도 잘 먹는데 그럴리가 없다고 하더라..

졸지에 뻥쟁이 되버렸다. ㅎㅎ

무식한 새키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