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월 전 EPD TV에 '필리핀 어촌시골에 다녀왔습니다."라는 4편짜리 시리즈물이 올라온 적이 있다.

그 중 마지막 4편에 처음 등장한 에다나라는 아이가 있다.공부도 잘하고 악기도 잘 다루는 아이다.

EPD TV에 등장하는 아이들은 보통 처음에 만나게 되는 과정이 있다.길에서 만난다거나(안젤라,제나린)동네에서 마주친다거나(아이쉘)

크리스탈,크리스텔 자매는 트라이시클 모는 아저씨랑 친해졌다가 그 아이들까지 만나게 된 걸로 알고 있는데

에다나라는 아이는 그 과정이 모조리 생략되어있다.에다나라는 아이의 아빠는 물고기 잡는 어부인데 4편에서 처음 등장한다.

이 아저씨가 본인 소유인 듯 한 트라이시클을 타고 바닷가로 오는데 EPD가 하는 인사는 "롱 타임 노 씨"이다.오랜만에 만났을때 하는 인사다.

예전부터 알고 있었다는 뜻이다.저 아저씨 생선을 EPD가 자주 사주면서 인연이 시작됐을지도 모를 일이다.

그런데 어제 우연히 동갤에서 알게된 Korean Language School이라는 채널이 있다.아떼야시가 일하던 곳인가보다.

그 곳 커뮤니티에 8개월전에 올라왔던 사진이 있다.

웬지 동일인으로 보인다.아니면 많이 닮은거겠지.만약 동일인이라면 아떼야시가 중간에서 연결해준걸까?

이 아이는 2번째 출연 영상인 '에다나 생일파티 현장'이라는 영상에서 핸드폰을 선물 받았다.핸드폰이 없었다고 한다.

그런데 이 가정, 찬찬히 둘러보면 그다지 어려워 보이지 않는다.

저 아이의 아빠인 어부아저씨는 생선 파는 일 외에도 바나나를 기르거나 양봉업도 하는 것 같았다.

벽에서 열심히 돌아가고 있는 인터넷 공유기와 저 집 막내아들이 앉아있는 안마의자를 보면 대충 감이 잡힐것이다.

집이 좀 낡고 허름해보여도 갖출건 다 갖췄고 집 크기도 이제껏 등장한 다른 아이들 집에 비할게 아니다.

이 정도라면 부모가 돈이 없어 핸드폰을 못 사준게 아니라 그냥 페북이나 틱톡하지 말고 공부에 집중하라고 안 사준게 아닐까?

부모가 학교를 보낼 생각도 있거니와 반에서 1등하는 아이인데 온라인수업이 그렇게 중요하다면 어떻게든 사주지 않았을까?

온라인수업이 자주 있지 않고 적당히 할 만 하니깐 그냥 엄마 핸드폰으로 때웠던게 아닐까?

만약 부모 방침으로 안 사준거였다면 거기에 덥썩 핸드폰을 생일선물이라고 들이미는것도 좀 문제 있는거 아닐까?

1주일 정지가 끝난 후 라이브 방송에서 EPD가 꿀 얘기를 한 적이 있다.

EPD가 예전에 김치 팔듯이 꿀도 좀 팔아볼 생각이 있는것 같던데 거래처 중 저 아저씨가 있는게 아닐까?

거래처 사람이랑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게 나쁠게 없지만 원활한 거래를 위해서 가난하지 않은 집을 영상에 담고 부가적인걸 챙겨주는건

문제 있는게 아닐까?저 아이에게 핸드폰 사주라고 입금되는 비용은 핸드폰을 사주는게 맞지만 그 외의 비용은 운영비라는것에서 나갈텐데

좀 더 살기 힘든 다른 가정을 위해 사용하는게 맞지 않을까?

자기 채널 자기 맘대로 운영한다는데야 할 말 없지만 100% 후원금으로만 운영하고 있다면 좀 더 뒷말 안나오게 운영하는게 맞지 싶다.

본 글은 어디까지나 작성자가 느낀 뇌피셜임을 밝힌다.

************1줄 요약 : 에다나가 한국어학원 다니던 애랑 닮았다.에다나네 집은 먹고 살만하다.에다나네 아빠와는 예전부터 친분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