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정도 나와바리 확보가 된 한국인이 현지 운영하는 채널을 찾는다.

동네가 거지소굴 같으면 더 좋다.

채널에 참여하여 인맥을 넓힌다 

어지간한 한국인 유투바들은 거의 매일 라이브 하면서 영감들 돈 울궈내므로 어렵지 않다. 형님 형님 아~ 하면서 채팅창에 너의 존재를 알려라.

라이브에 꾸준히 참석하면 슬슬 알아보고 인사도 해주는 영감들이 생긴다. 잘 유도해서 그들의 연락처를 알아내어 카톡으로 방송알림도 해주고

전화도 해줘라. 그러다보면 슬금슬금 너한테 운영자뒷담까고 불만 얘기해주는 영감들이 생길꺼다.

그들이 말하는 걸 잘 새겨들으면서 동갤에 와서 운영자에 대해 검색해라. 털어서 나오는 먼지가 분명히 있을것이다.

방송을 오래 참여했다면 거기 나와서 구걸쇼 하는 아이들의 이름이 대충 파악됐을것이다. 오랜 시간을 들여 페이스북을 뒤져 찾아내라.

찾아냈다면 친근하게 접근하여 아이들이나 아이들 부모가 가지고 있는 운영자의 불만 또한 파악해둬라.

영감들이나 아이들과 어느 정도 친분이 형성됐다고 판단되면 친분 쌓은 영감 중 조금이나마 유투부 구독자가 있는 영감의 계정을 빌려라.

완전 제로 구독자부터 시작하기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 계정을 빌렸으면 현지를 방문하여 그 중 나에게 협조 잘하는 현지인을 한 명 섭외해라.

현지 스텝이라는 감투를 씌워주고 거지같은 핸드폰 하나 사 준 다음에 이걸로 영상 촬영하고 라이브 하라고 지시한다. 어느 정도 쇳가루는 쥐어줘야 한다.

빌린 계정으로 채널을 만든 다음 기존에 있던 채널에서 그동안 모아놨던 운영자의 문제점을 터뜨리면서 친목 쌓았던 영감들을 데리고 이주한다.

페이스북으로 친분을 쌓은 현지 구걸쇼 아이들에게도 연락을 취해서 이 채널로 이전하라고 꾸준히 얘기한다. 어느 정도 쥐어주자.

컨텐츠는 걱정하지 마라. 그냥 주구장창 라이브만 하면 된다. 알아서 돈이 들어온다.

친목을 쌓아뒀던 영감들도 여기저기서 홍보요원을 해준다. 그걸 이용해서 구독자를 늘리고 간혹 기존채널 험담도 하자. 뭔가 남은게 더 있다는

뉘앙스를 꾸준히 풍겨줘라. 이미 기존에 있던 채널의 이미지는 너의 작업 덕분에 어느 정도 박살이 나 있는 상태이다.

끝이다. 매일 꾸준히 라이브 하는게 성공의 지름길이다. 너는 그냥 현지 스텝이라는 사람에게 채팅창으로 지시만 하면 된다.

한가지 변수는 계정 빌려줬던 영감이 구독자가 어느 정도 쌓였을때 돌려달라고 하는 경우인데 걱정하지 마라. 구독자 천명 정도 되는

운영 안하는 채널 계정을 구매하면 된다.

동갤 게이들이 빠른 구걸 유투바로 성장하는걸 바라는 마음에 구구절절 글이 너무 길어졌다.

*한줄요약 - 필리핀에서 구걸 유투바를 시작하고 싶다면 이미 자리잡은 유투바를 잡아먹어라. 기존 구독자를 활용해서 자금만 투입하면 된다.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