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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선 누구와 이야기하는것이 가장 재미있는가..

구라9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1.05.05 10:57:15
조회 823 추천 0 댓글 4

움. . 이건 내가 정보를 얻는 방법중에 하나인데 ..
여행객들은 조금어려운점이있을거야.. 왜냐하면 태국어의 한계때문에 ..
하지만 드물게 영어가 되는 현지인이 있을테니까 그럴때는 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공개할께

 정보의 보고, 택시기사..
택시를 타면 보통 택시기사와 손님간에 묵념하고 있는경우가 많아 ..
그거야 말이 통하지도 않고 , 손님은 저 넘 이 날 속이는건 아니야? 기사는 저 넘이 뭐가 못마땅한거야 ? 라고
서로 생각하고 있어서 그렇다고 봐야지..
보통 택시기사들이 속일 수 있는건 한계가 있어 .. 평소 많이 다니는 길이라고 해도 ,
고작해야 한국돈으로 천원안팎도 안되는 돈이 차이가 날 뿐이니까
나라면 좀 편안하게 생각하고 택시기사랑 친해지는 쪽을 택하지.. 이야기가 끝나면 10바트 정도 잔돈은 그냥 택시팁으로 주는경우가 많아

그럼 택시기사랑은 무슨이야기를 할까 ?
보통 택시기사는 남자인경우가 많아 .. 그래서 여자이야기로 풀어나가면 거의 분위기가 좋아지지..
"횽(피캅) 이 근처 어디 아가씨랑 놀만한데 있어요?"

그럼 어디어디어디 좋다,  어디가면 뭐가 좋다 . 어디가면 얼마다 등등 아주 자세한이야기를 해줘.
장단맞춰서 웃어주고 , 너무 비싸다 뭐 아니다 정도 얘기를 하면 아주 재미있어 ..

혹시나 내가 유부고 그러지 않을거같은 이미지인데 여자이야기를 택시기사와 한다는게 좀 의외일수도 있을거같아서
덧붙이면 사실 나는 유흥을 거의 안해. 원래 처음에 왔을때 2-3년간은 신기하기도 하고 , 사는게 무척 스트레스가 심해서
많이 돌아다녔었지만, 원래 술도 안먹고 담배도 안하고 현지 친구중에 그런거 좋아하는 사람도 별로 없어.
정말 가끔 마눌 몰래 마사지정도 가긴하는데 빈도는 자꾸 낮아지네 .. 노화가 심해서 그런건 아니고 ㅎㅎ

어쨋거나 택시기사랑은 친해지면 참 재미있는 이야기를 많이해주지 ..
현지에서 일어나는 일이며 , 남녀문제, 음담패설 , 정치이야기(근데 이건 정말 함부로 이야기하진 말자..맘에 안들어도 듣기만하라구.)
유흥정보, 동네정보등등 .. 아주재미있는 대화상대중에 하나야.

이야기를 적당히 많이 했으면 내릴때 미터기에서 10바트정도 혹은 남은 잔돈정도는 그냥 주고 내리는것도 센스야 ..
본인도 기분좋고 ..



다음은 맛사지사들이지 ..
유흥지에서 만나는 마사지사들에 관한 이야기말고 , 이런 친구들은 조금 친해지면 팁이야기 부터 꺼내서 마음이 내키지 않게 되는경우가 많아 ..

현지 로컬 마사지를 가면 지긋하신 아주머니들이 많아
조금씩 이야기를 하다보면 무척재미있지 ..
결혼은 했는가부터 시작해서 , 태국여자들이 예쁘지 ? 하면서 태국과 태국여자들에 대한 칭찬을 많이하지
물론 태국여자들도 칭찬을 많이하고 ,, 아줌마들도 한국에 관심이 많거든 .. 한국여자들도 예쁘고 . 태국여자들도 예쁜데 어떻게 다르다 ..
이런얘기들 해주면 좋아해 ... 때에 따라서는 들이대는 아줌마들도 있는데
거의 반장난 이니까 ,, 장단맞춰서 농담하면 재미있지 .. 성격이 웃긴 아줌마들도 많아 ..낙천적이라고나 할까...

어느날은 맛사지를 하다가 이런저런 농담을 했었지 ..
자기가 한국인들이 많이오는데서도 맛사지 해봤고 한국드라마도 관심이 많다고 하더라고
그리고는 자기는 한국이름도 있다고 하는데 , 이름이 풍남놈 이래...(풍남놈은 별 뜻은 없는데 , 단어가 웃긴단어야... 풍 은 뱃살을 말하고 , 남은 가져오다 .. 놈은 젖을 말하지 ...문장이 되진 않는데 어거지로 붙이자면 젖땡겨다 만든 뱃살 즘 되는 의미야.) 아마 어디선가 한국이름을 들었는데 자기가 이말로 들렸나봐.. 그래서 자기딴엔 웃긴 이름이라고 생각하고 자기이름을 만든거야.

아무튼 이런식으로 말도 안되는 이야기들 , 음담패설들 , 가쉽거리들 이야기하다보면 2시간이 후딱가는거지 ..


맛사지사와 택시기사 .. .무척재미있는 사람들이야 유쾌하고 ..
그리고 이야기를 하다보면 이  사람들의 애환을 많이 알 수 있어 .. 그것은 곳 태국서민들의 정서와 상황을 대변하기도 하지..
앞서도 이야기를 한적이 있지만, 태국에는 여러계층의 사람들이 있어 ..
하이쏘로 대변되는 부자들이 있고 , 시골에서 생활하는 농민들 ,,
적당한 회사에서 회사생활하거나 자기 장사를 꾸려가는 중산층들 ...
그리고 적은 수입에 생활하는 이런 사람들이 있지..
같은 태국이라고는 하지만, 각 계층은 서로 전혀다른 세계들을 살고 있으니까 ...
그런 세계를 들여다 보는 재미가 쏠쏠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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