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쪽팔려...

 난 무플일줄 알고 지워야지 싶었는데..

 이정도로 관심을 쏟아주다니...

 역시 깨알같은 갤임요..ㅜㅡㅜ


 안그래도 내 맘도 뒤죽 박죽이야.

 어차피 날라가는거..크게 힘든 일도 없으니 확 갔다 와볼가 싶다가도..


 뭐 다른건 크게 걱정안해... 그동네 조직하고 연계되서... 

 장기 뜯기고 바다에 버려진다던지 하는 CSI 스러운 일만 아니라면야..ㅜㅡㅜ  우엉 무섭다..



 솔직히 내가 제일 걱정하는건 그거야... 뭔가 설렘을 안고 비행기에 올랐다가 

 귀국행 비행기에서 내가 불지르고 테러범으로 변하지 않을까... 

 눈물 짜고 순정 보여주다, 결국 목적이 소문으로 잘산다는 나라 남자 하나 만나서

 그동네 떠볼까 하는 생각이라면.. 뭐.. 내가 그걸 바로 알 재간도 없고

 나 만난다고 팔자 고칠 재산이  나한테 있는거도 아니니 상관없지만...

 먼 길 떠났다가 상처 받고 돌아오긴 싫거든...



 좀 더 숙고하고, 좀 더 대화 나눠보고....

 그 후에 정말 확신이 서면... 결정해야겠지...



 내 사실 혼자 된지 오래되지 않아서... 외로운 마음도 많았는가봐...

 암튼... 가게 되면 소식 전하겠음요..



 ps. 알렌횽 - 일은 일이지. 꼭 동남아가 아니더라도 여기 저기 알아본지는 오래 됬고

                    태국은 가기가 그리 힘든 곳도 아니니 예정대로 진행해볼거임요.

                    한가지 좀 걸리는게... 태국은 영어 잘 안통한다메??... 내가 내세울건 운동 빼면

                    영어 뿐인데..ㅡ,.ㅡ;; 슙알 영어가 안통하면.. 작은 일은 아닌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