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n, tvn 등등 유독 이런 특이한 소재의 범죄 수사물 드라마 엄청 많았는데 그 동안 관심없었다가

티빙으로 이것 저것 찾아보다 여기까지 들어왔음.

한국 드라마 진짜 많이 발전했다 깜짝 놀랐음.

그 동안 드라마를 이것저것 챙겨보질 않아서 이런류의 드라마가 이렇게 많았는지 처음 알았음.

처음엔 그냥 심심해서 티빙으로 보이스 시리즈 찾아보다가 비슷한 류의 띵작 드라마가 더 있다는 어떤 사람의 추천 글

보고 하나하나 찾아보기 시작함.

보이스는 주인공이 특이한 능력을 가진 수사물 어쩌고 해서 챙겨보기 시작했고

이런 비슷한거 또 찾다보니 시그널이라는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타임워프물이라는 드라마를 알게되서 또 순식간에 찾아보고

이거랑 비슷한 나인이라는 드라마도 찾아보고 결국엔 트레인까지

비슷한 소재인 드라마는 다 찜해두고 하나하나 보기 시작했는데 결말이 깔끔하게 남녀 주인공들 해피로 끝난건 트레인이 거의 유일한듯 ㅎㅎ

지금까지 봤던 타임워프물 수사물 중에서는 트레인이 제일 깔끔하게 정리 잘 한듯.

한 3년에 걸쳐서 다 찾아본 듯. 3년동안 비슷한 소재의 드라마를 봤는데 진짜 소재들이 죄다 수사물이고 그러네.

라이프 온 마스 - 블랙 - 손 the guest - 낮과 밤 - 시그널 - 터널 - 보이스 - 본 대로 말하라 - 나인 - 트레인

이렇게 봤었는데 사실 트레인은 찜만 해두고 아는 배우들이 한명도 없어서 (진짜 드라마 잘 안봐서 요새 배우들 잘 모름)

트레인은 3일 전부터 살살 보기 시작했는데 처음에 기차타고 평행세계로 넘어가는거를 모르고 보다가 갑자기 2횐가 3회부터 주인공이

기차타고 다른 세계로 넘어가는 엔딩보고 띠용 그때부터 쉬지도 않고 몰아봄.

tvn도 그렇고 ocn도 그렇고 이런 특이한 소재의 경찰 수사물 드라마를 엄청 많이 했네.

다 재미가 ㅎㄷㄷ했던 것들임. 확실히.. 그냥 밑도끝도 없이 남녀 주인공들 사랑타령 하는 것보다는 이런게 훨씬 더 보는 맛이 있어.

트레인은 그 중에서 아무 기대도 없이 봤다가 마무리까지 마음에 들었던 아주 신선한 드라마였음.

근데 트레인 여주 처음보는 배우인데 생긴건 손예진이랑 엄청 비슷하게 생겨서 필모 검색해보니 어떤 영화에서 손예진 아역으로 나온

경력이 있네 ㅎㅎ

농담이 아니라 진짜 트레인에 출연한 배우들은 전부 처음보는 사람들인데 볼때마다 여주가 손예진이랑 닮았다는 생각이 계속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