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2년 이전 얘기야. 내 아는 훃아가 관악산 아래 있는 S대 다녔거덩 근데 그 훃아가 하루는 잼나는 얘기 해주더라. 같은 대학 친구랑 낙성대역에서 전철을 타는데 친구가 아주 깜짝 놀래면서 얘기했데. 야 전철에 바퀴가 있다!!!!! 이훃아 친구땜에 완존 패닉 먹었쥐. "전철에 바퀴가 있다!!!"라는 니 몰라서 하는 얘기냐??? 이랬더는 친구가 바퀴 있는거 첨 알았데. 하두 기가 차서 그럼 어떻게 다니냐고 물어봤더니 친구왈 "전선에 붙어서 다니는줄 알았데" 전철 위에 붙어 있는거 팬터그래프라고 하나? 하여튼 이거하구 전선하구 붙어서 다니는줄 알았다구 하더라구. 그러면서 친구와 맨날 집 근처 전철역도 승강장이 가운데있고 S대입구역도 가운데에 있느니까 바퀴 있는걸 못봤던거야. 그러면서 그날 전철에 바퀴붙어있는거 첨 알았데. 내가 아는 훃아는 지금 서울 모 대학에서 교수하고 있어. 그 훃아 친구는 지금 뭐할지 궁굼하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