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에 1부 몰아봤는데 손에서 놓을 수가 없었음ㅋㅋ
2부도 여기서 완성도만 안 떨어져도 레알 작감배 존경할듯ㅋ

일단 이 재미있기 어려운 소재를(돈, 세무회계, 공무원;;)
잼나게 버무려 신기했고
현실적이면서도 시원하게 긁어줘 대박.
다만 뒤로 갈수록 너무 아는 사람들에게만 복잡해진,
그냥 보면 패턴의 반복처럼 보이는 흐름엔
강약조절 필요해보이고.
동주가 넘사캐다 보니 오영 혜영 각각의 롤플레이가
그에 치여 빛 바래는게 가끔 눈에 보이긴 함.
그렇다고 떼주물 다 살리려다 메인을 골로 보내는 것도
하도 많이 봐서..어쩔수 없담 차라리 지금이 괜찮은듯. 레알.

연출은 회차마다 영리하게 잘 끊어줘,
흐름이 깔끔한데다 엔딩까지 맛집이니
바로 다음 막으로 손 가주고ㅋㅋ
배우들도 자기 캐릭 잘 이해하고 제대로 살려줘 넘나 감사.
동주 태준은 물론 오영, 혜영, 동훈, 국장들, 청장, PQ
개별마다 전사가 다채로운데
그 과거가 현재를 만들고 관계를 형성하고
또 발목을 잡았다 동앗줄도 되고 나락도 되고 희망도 되고.

여기서 비현실은 동주의 능력 정도?ㅋ
그런데 그런 인물이 돈 능력 지위 인맥 다 동원해
내일은 없다 바로 다음 순간 길에서 칼 맞아 객사해도 괜찮다
그렇게 덤벼야만 판이라도 흔들수 있단게
넘나 현실적이라 짠하기도 씁쓸하기도 해서 재밌고.
평범한 사람들에겐 당해도 호소할 길이 어렵단 고증이자,
그걸 대리만족시켜주는 거니까..ㅠ 2부가 더 기대되는 중.

인청장 과거도 나오고 PQ 본색도 드러나고
동주는 실세들 및 회색이들까지 모조리 끌어내
생즉사 사즉생..판 벌리려는거 같은데, 얘 진짜 살아남을까.
돈=사람, 변화의 계기를 찾아라
가책을 이고 살지 마라=지옥에서 어떻게 버텨낼지
네 선택이고 넌 그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할거다.
요거들 어떻게 잘 풀어줄지..정말 대박 기대중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