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로 다 HGUC

먼저 MS-07B-3 구프커스텀. 

작중에서 연방군을 상대로 무쌍을 찍는 초절정 간지를 보여준 그 기체. 파일럿은 지온군의 에이스인 노리스팩커드 대령.

딸과도 같던 사람의 염원과 부하들의 생존을 위해 홀로 출격 + 적을 압도했던 활약 등등 여러점을 들어 인기가 많습니다

디자인적인 면에서도 기존의 호불호 갈리던 구프와 다르게 굉장히 잘 빠진편이구요

구프커스텀의 상징과도 같은 개틀링실드. 이 무거운걸 들기위한 기믹이 겨드랑이쪽에 존재하나 어깨가 충분히 뻑뻑한지라..

한손에 3연장발칸+실드+개틀링건+히트소드를 모두 장비가능.  종합무기세트같은 느낌?

이렇게 무장도 빵빵한데 프로포션도 굿이고 가동성도 생긴거에 비해 좋아서 갖고놀거나 포즈 취하기 좋습니다.

개틀링을 분리한 모습. 

"좋은 눈이 패인이다!"

양산형건탱크들을 호위하던 8소대를 전멸시키고도 남을 실력이였지만, 싸우던 적 파일럿(시로 아마다)이 자신이 섬기는 사람이자 딸과도 같던 아이나의 연인이라는 사실을 알자 스스로를 희생하는데.. ㅠㅠ 자세한건 작중에서 알아보길 바람.

두번째는 주인공 시로 아마다 소위의 커스텀기체인 RX-79[G] Ez-8. 쉽게 건담 Ez-8, 이지에잇이라고 불림.

기존의 육전형건담에 노획된 기체의 각종장갑을 덕지덕지 바른 기체

어쩌다 산 리얼터치마커로 웨더링을 좀 해봤는데 흠.. 그닥인듯.

고증상 방패는 육전형것을 그대로 갖다 쓴지라 흰색이여야 하는데 당연하게도? 본체랑 똑같은 누런색으로 들어있음.

그래서 마커로 흰색칠해버림 ㅎ

"배로 갚아주마!!" 

100미리 기관포+동체기관포+헤드발칸을 모두 난사하는 장면인데, 고개가 안숙여짐...

그외엔 기동성이나 프로포션도 좋은 ㅅㅌㅊ킷입니다.

"난 살거야! 살아서.. 아이나랑 결혼할거다!!"

불후의 명장면 팔뜯어 때리기.. 윗대사는 보통 안좋은 클리셰로 작용하는 대사일텐데, 과연 08소대에선...?!  자세한건 직접 보시길.

한쪽 팔을 뗀 뒤 손가락끼리 어찌어찌 연결시키고 찍었습니다.

(원문은 "添い遂げる" 인데, 함께살거다, 결혼할거다 등등 그냥 부부로 산다는 폭넓은 의미. 곤경을 극복한다는 뉘앙스도 있음)

마지막은 역시 08소대 의 실질적인 주인공기체인 RX-79[G] 육전형건담.

아주 유명한 180미리 캐논 사격포즈. 어깨관절이 앞뒤로 안움직이는게 아쉬운것만 제외하면 대충 사진만 봐도 알수 있듯이 기동성이 겁나 좋습니다.

딸려온 M353A4 블러드 하운드와 함께. 쉽게 말해 지휘차 같은거라 보시면 됩니다. 작중에서 꽤 활약합니다. 

(지상전세트사면 딸려오는 건데 육전형건담에 블러드하운드 두대랑 레일캐논 두정, 짐머리 두개가 더 껴있음. 짐머리가 껴있는 이유는 작중에서 앗가이한테 머리가 날아간 육전형건담이 임시방편으로 짐머리를 이식받은걸 재현하기 위함... 그래서 짐머리~ 짐머리~ 이렇게 불림. ㅠㅠ 짐은 멋짐의 줄임말인거슬..)

귀찮아서 저거 하나만 조립했슴

육전형건담의 부분도색 포인트들. 나온지 꽤 된 킷이라 그런지 색분할 포인트가 겁나 많습니다... -_-

노란색 덕트는 스티커가 들어있긴 한데, 저길 왜 스티커로 처리한건지 이해가 안돼서 걍 부분도색함

색분할만 제외하면 깔끔하고 갖고놀기 좋음 구성도 혜자;;

떼샷으로 마무리.

다른 건담시리즈들과는 다르게.. 개인적으로 08소대는 정말 리얼하게 만들어졌다고 생각합니다. 작중에서도 MS들은 1분에 수십대가 터져나가는 존재가 아니라 몸을 숨기고 사격, 이동하는 하나의 거대한 병사처럼 다뤄지고, 전쟁상황에 대한 묘사나 디테일이 뛰어날 뿐더러 여타 시리즈에선 등장도 미미한 지상군들의 활약을 다루기도 하죠. 거기에 전쟁의 안팎에서 이뤄지는 사람들간의 이야기까지.. 아무튼 다들 08소대 꼭 보세요 두번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