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요즘 부쩍이나 피규어, 토이에 관심이 많은 공도리야.

근데 살 돈이 없는 월급쟁이라 만들어보기로 결심

주로 쓰는게 3d프린터란건데

3d프린터는 플라스틱 실같은거를 약 200도에 녹여 한층한층 쌓아올려 출력하는 프린터야

일반프린터처럼 파일을 넣고 출력버튼을 누르면 시작하는데

STL이라는 확장자를 사용해.

3d모델링 후 STL이라는 확장자로 저장한뒤 "슬라이서프로그램"을 이용해서 "Gcode"를 생성

여기서 Gcode는 프린터의 이동 좌표값을 넣어둔 코드야

Gcode를 프린터에 입력->출력하는 방식이야.

프린터는 이렇게 생겼어 중간에 달린 노즐이 플라스틱을 녹여 쌓는거임

아래있는 출력물은 하다가 재료부족으로 중단한 결과물.

근데 ㅈㄴ 빡치는건 이게 하나 출력하는데 기본 5시간 10시간 20시간 이렇게 간다는거임.

위에보이는건 아이언맨에 나오는 아크리엑터라는건데 기본 지지대만 9시간 2분이나 걸려.

물론 왼쪽에 있는 여러 설정들을 통해(출력물의 강도, 출력속도, 온도등....)시간을 조정할 순 있지만 기본 10시간이라고 보면돼

출력퀄은 괜찮은편이야 중간이 더러워보이는건 서포터라는 지지대를 만들어야하는데

위로 쌓는 방식이라 공중에 떠있는건 모두 서포터를 만들어줘야 정상적으로 출력이됨.

그 서포터 자국이야. 저건 사포로 갈아주고 퍼티로 다듬어주는 "후가공"단계를 거치면 없어지고 표면이 매끄러워져

처음 만들어본건 오버워치 영웅 바스티온이야.

나름 퀄 괜찮아.

출력은 14시간정도 걸렸어.

이런식으로 출력하는데 거미줄처럼 보이는 이상한게 전부 서포터야

서포터 천국.......

두번째로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나오는 베이비그루트를 만들었어 얘도 한 8시간은 출력했던것같아.

당연히 파일퀄리티가 높을수록 출력퀄리티도 달라져 베이비그루트는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근육이나 잔가지들도 퀄리티가 살아 나와 괭장히 이쁘게나왔어.

다음으로 뽑을거는 아까도 잠깐 말했던 아크리엑터인데 이게 재료부족으로 중단......

오늘 오는데 오면 빨리 해야지.....

다른작품도 완성되면 간간히 올리도록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