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요시아일랜드, 슈퍼마리오에다 슈퍼패미컴이 한창 인기끌던 시절에 해본 게임인데

내가 어릴적에 이 게임 접한 것도 우연이었다.

원래는 게임센터가서 슈퍼마리오3 겜팩 샀는데, 받자마자 중간에 떨궈가지고 대신 이 게임팩으로 사게 됐었음

이건 주연이 기존 마리오가 아닌 애완 공룡 요시임, 몬스터 먹으면 알까서 막 미사일날리고 그러는데

이게 스토리가 마리오 유년시절얘기라 아기물어다주는 학 한마리하고 동생 루이지 구하는 에피소드임

내가 우연히 접해본 게임인데, 몇번 클리어해보니까 존나 명작이더라.

파스텔풍 분위기흐르는 게임배경하고 각종 미니게임들이 수두룩해서 지루하지 않았었다.

뭐 단점은 이게 얘들용게임같아 보여도 실상은 조오온나 어렵다. 난이도가 애미디짐..

오늘 오랜만에 이 게임 해보니까 어려운건 여전하더라. 

이 게임의 특징이라면, 각종 개성있는 몬스터들, 시간제한도 없어서, 중간중간에 몬스터하고 잠깐 놀다오고 그랬음.

뭐 유머스러운 게 있다면, 기존 슈퍼마리오 엉금엉금은 밟으면 껍질속으로 들어가는데, 요기에선 껍질하고 본체가 분리됨

근데 본체는 아래속옷만 입은채 나오더라, 엉금엉금 사각팬티 졸라 깨알같았다.

게임도 재밌는만큼 난이도가 꽤 어려워서, 몇번 헤매고 그랬었음.

특히 스테이지 3 보스전 에 거대화된 뻐끔플라워 클리어하려다 존나 낑낑댔었는데,

겜 잘하는 사촌형이 놀러와서 이 보스전을 클리어해줬다.

이게 어떻게 깨냐면, 저기 보스가 배꼽이 약점인데, 덩쿨땜에 직접 겨냥하기 힘드니까,

뒷벽에다가 일부러 튕겨가지고 물수제비원리를 이용해 맞추는 거였음

이것도 은근히 머리써야할때가 많았던 게임인데, 그만큼 명작이었던건 사실인거 같다.

갑자기 마리오 게임 얘기 꺼내니까 슈퍼마리오 토이 사고 싶어졌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