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잉어킹올려님하고 거래했던 박스가 도착했다.. 일괄로만 파시는줄 알았는데, 갑자기 왠걸 나한테 개별로 파시더라.. 

수업중인데 편의점에 맡겨놨다고 문자뜨는데 좀 빨리 도착함,

15마넌으로 거래함.  열어보니까 분해해서 에어캡으로 정성스럽게 싸주셨다.

그리고 추가로 에너지바같은 까까도 주셨음  ^ㅇ^/

전갈조이드 데스스팅거 힐츠사양이다. 집에 얘 한마리 더 있긴한데, 이녀석은 힐츠라는 악당캐릭터가 동봉된 한정판이다.

사출색이 원작과 가깝게 되어있어 좀 탐났었다. 원래는 오거노이드하고 힐츠피규어, 小블레이드라이거 피규어도 동봉되어있을텐데

잉어킹올려님이 없다하심, 뭐 15마넌 정도면 잉어킹아조씨가 건담홈에서 좀 비싸게 사신거 생각하면 적당한 가격이다.

저거 국내에서도 들어오지 않은 샵한정판인데다, 현재로선 40만원에 팔고 있고

예전에 내가 타오바오쪽에서 한 5번 찔러볼 정도로 매물이 졸라게 없는 놈이다. 이놈들 재고없다고 표시도 안해줌-_-

게다가 맥기파츠로 조립되어 있어서 삐까뻔쩍하다. 저렇게 뚜렷한 사출색도 맘에 들고 말이지, 

옛날같으면 똑같은 거 살 필요없다고 느꼈을텐데, 유튜브에서 어떤 외국인이 올린 힐츠사양 리뷰영상 보니까 막 사고 싶은거 있지ㅋ

참고로 난 조이드중에서 데스스팅거가 제일 다이스키하니깐

하 슈바 넘 좋앙

잉어킹올려님 넘 감사하심 ^^

뭐 피규어 없다고 해서, 집에 있던 힐츠피규어하고 빨간 오거노이드하고 (사이코제노사우러 사면 있음)

원작 재현할 小짜리 블레이드라이거 피규어가 없으니깐, 그냥 가샤폰 저거 집에서 데려왔다.

흐음,..

없는거 채워넣으니깐 좀 낫긴낫네 ㅜㅅㅜ

데스스팅거의 궁딩이, 뒷집게발은 로켓부스터가 달려있다.

앞에 왕집게발, 저런 몸집에 가동력은 그래도 잘 나오더라,

꼬리를 펼치면 수중형 바다전갈이 된다.

그리고 모든 조이드를 통구이로 만드는 하전입자포

얼굴장갑을 열어보면 진짜 얼굴이 나온다. 양산기는 눈이 자줏색인데, 얘는 뻘겋게 부릅뜨고 있으니깐 좀 무섭다.

근데 피규어도 없다하더니, 조종사마저도 없음ㅋㅋ 뭐 이녀석 설정상 워낙 흉폭해서 자기 조종사도 죽인다고 하니, 걍 없는 셈치고

 에이 그냥 여분 조종사로 채워넣지뭐ㅎㅎㅎ

뭐 조이드 애니메이션 재현할 정도로 간지가 철철 흐르는 힐츠사양

지금은 선반위에다 올려놓음, 

그리고 이녀석을 구했으니, 예전 데스스팅거 산거처럼

이걸 한번 해보고 싶었다.

구에에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