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발매를 못기다릴거같아 직구로 산 죠가사키 미카의 새로운 경품 피규어. 아이돌마스터 신데렐라걸즈의 패션타입 아이돌. 기존에 발매했던걸 리페인트한 재판본에 가까운 물건이지만 최애캐 피규어는 참을 수 없었기에 개같이 구매.

 경피답게 블리스터포장같은건 없고 비닐 안에 본체와 리본이 들어있어 그 둘을 결합하면 끝. 무슨 말이 더 필요할까. 이쁘다.

 예전에도 그랬지만 흠잡을 곳 없는 얼굴. 활짝 벌린 입 사이로 보이는 이빨이 특히 좋다.

 경피인데도 불구하고 원본의 역동적인 자세와 미카의 육감적인 몸매를 잘 구현해서 구석구석 훑는 즐거움이 큼.

 등 뒤에는 탈착식의 리본. 메탈릭 도색된 연질인데, 기존의 리본은 쌩플라스틱이라 무조건 토르났는데 이런식으로 구조개선을 해준건 몹시 반가운 일. 대신 리본이 가벼워져서 균형잡기는 살짝 빡센 편.

말나온김에 초판본을 꺼내와서 비교해봄. 재판본의 -Effect and glitter dress- 라는 부제에 걸맞게 의상에 반짝이가 들어가고, 리본도 플라스틱 단색 사출에서 메탈릭 도장으로 바뀜. 본체의 사출색도 원본에 비해 묘하게 밝아져서 딱 놓고봤을때 화려하다! 라는느낌이 강하게 듬. 그렇다고 완벽한 상위호환은 아닌게, 조끼의 안쪽에 있었던 체크무늬 도장은 사라지고 금색 도색은 살짝 탁해져서 나름 일장일단이 있다~

 신규 조형은 아니라 약간 아쉽지만,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를 저렴한 가격에 훌륭한 퀄리티로 만나볼 수 있는 건 굉장히 행복한거같음. 신데마스도 샤니마스도 학원마스도 아이마스 시리즈 모두 좋은 퀄리티로 피규어가 팍팍 나오길 빌며 리뷰를 마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