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기

세상물정 모르는 아가씨인 쿠델리아 아이나 번스타인이 야부리 털어서 화성 독립시켜보겠다고 화성 고아들한테 가서

"나 지구 가서 정치 좀 해보려는데 우주경찰들이 목숨을 위협함. 지켜주셈. 보수 드림."

이 지랄을 함.

빽없고 돈없는 고아들(철화단)은 더 이상 어른들 손에 놀아나지 않고 자립하겠다며 돈벌이를 원했고, 마침 들어온 또라이년 제안에 얼씨구나 승낙.

근데 역시 어린애들이라 우주경찰들과 싸우는 게 많이 역부족이었음. 어린날의 객기인 셈.

그러다가 우연히 마음씨 착한 우주 야쿠자 행님을 만나게 되는데, 이 나제라고 하는 행님이

"우리 조직 들어와라. 내가 뒤 봐줄게 ㅎ"

이러면서 철화단 대빵인 오르가를 알뜰살뜰 챙겨줌. 오르가는 이때부터 아니키 뽕에 취해서 점점 야쿠자 씨다바리가 되어 버림.

아니키의 조직에 들어간 이후로 더 이상 위험한 일 안 하고도 먹고 살 수 있게 됨. 그래서 오르가는 쿠델리아 손절하고 안전하게 야쿠자 짓 좀 할까 고민하는 와중에,

철화단 내에 가장 정상인이었던 비스킷이 "씨발 우리 쎈 척 그만하고 위험한 일에서 손 떼자." 조언을 함.

오르가는 이대로 철화단 해체되면 가오가 안 사니까 고민함. 그러다가 우주경찰 걀라르호른 새끼들이 쳐들어와서 철화단의 마지막 양심 비스킷을 죽여버림.

그걸 계기로 오르가는 완전히 맛탱이가 가버리고, 남몰래 오르가를 뒤에서 조종하고 있던 진짜 흑막인 미카즈키라는 씹쌔끼가

"오르가, 나도 비스킷 죽어서 개빡쳤으니까 철화단으로써 깽판 좀 쳐야지?"

하고 부추김.

미카즈키의 너무나도 싸이코스러운 모습에 넋이 나간 오르가는 단원들한테

"느그 목숨 칩으로 나한테 걸어라. 내가 허벌나게 믓찐 곳으로 데려다 줄탱께."

이딴 정신나간 개소리를 함.

어리고 못배운 놈들 천지인 철화단은 "우오오 오르가!!"하면서 따름.

폭주특급 똥혈의 좆펀스의 진정한 서막이 오른 것.

그렇게 고아들은 철화단이라는 이름으로 쿠델리아 기사단이 되어 우주경찰 걀라르호른과 맞짱을 뜨면서 지구까지 도착함.

근데 사실 쿠델리아 이년이 아무 짝에도 쓸모없는 년이었던 거임.

그래도 쿠델리아는 정치적으로 꽤 힘이 있는 정치가 할배한테 잘 싸바싸바해서 빌붙고 좋은 결과 남기며 1기 종료.

원래 전체 줄거리 요약해보려 했는데 안 되네...

1기만 봐도 개똥인 각 나오니까 보지 마셈 ㄹ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