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콘 무슨 건담 무슨건담 뭐 뭐 어쩌구 저쩌구 제타만 가도 조잡한듯 pg는 없고 mg hg들 질린것들 전부 박스에 넣어놨는데 

한번 박스 들어간놈이 다시 나온적이 없다는걸 깨닫고

꽉차있던 프라들 그냥 싹 갖다버림 오늘

속이 다 시원하다.

메카닉이라기보단 솔직히 로봇은 로봇이라 1년전쟁 메카닉들이 딱 기준이자 그 자체로 마지노선인듯

거기서 줄 몇개만 더 들어가고

뭐가 주렁주렁 달리면 그냥 바로 존나 조잡해짐

이 디테일들이라는게 실제 메카닉 프로토타입에 추가로 증설되는 목적있는 장비/개수들이 아니라 그림쟁이들이 폼으로 달아놓고 말 맞춘것들이고

오리지널 모빌슈트 디자인을 바탕으로 그거랑은 다르게 디자인하려는 목적이 있어서그런지 좀..

자동차도 포르쉐 이후에 나온것들이 포르쉐를 못뛰어넘는것처럼

로봇 디자인도 그런게 좀 있는거같다. 아니 로봇디자인이라기보단 모빌슈트디자인에 한해서.

차도 다른 카테고리 다른 세그멘트면 얘기가 달라지는것처럼.

로봇혼 아니메 버전 모으는중인데 이것들 말고는 로봇메카닉이 진열대 올라오는 일 앞으로도 없을듯

다만 퍼건/짐은 mg2.0프로포션이 끝판왕같은데 리바이브나 로봇혼 둘다 프로포션 망작으로 보여서 애매하네

함선도 마찬가지로 코스모플리트도 스페셜만 모을작정으로 무사이랑 레우루라 샀고 연방진영쪽 모델은 사라미스/마젤란 말곤 관심안가서 기다리는중인데 이새끼들도 장사 접었나 소식없는지 오래고

물론 이 취향이란건 전부 주관적인, 내얘기일뿐이지만

뭔가 이런놈 저런놈들 다 만족시켜줄 여러가지 제품들이 여기저기서 나오는게 아니라 반다이가 내놓는거 사는방법밖에 없는 한정적인게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