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졸업후 5년을 그냥 계약직 전전 하다가 이번에 초봉4200(성과급별도) 중견 직장으로 자리를 잡게 되었어요오.

처음 대기업 계약직으로 발을 들이니 계속 계약직으로 돌게되더라구요.

계약직 또한 일이 쉬운건 아니니 토익 등 어학에 소홀하게 되고, 결국 계약의기간 만료후 남은 건 계약직 경력,

이미 만료된 어학점수(850이란 문과애매한점수였기도..)

32살 이라는 나이에 더 이상 계약직 가는건 무리라는 판단이 들어 그 이후 부턴 다시 스펙에 열중했습니다.

한 5개월 정도 걸린거 같아요.

토익을 오랜만에 쳐봤더니 700점이 나왔고 이를 다시또 915점으로 올리구

토익스피킹 AL170 만들고..

그렇게 하며 틈틈히 정규직 공고에도 지원을 하였죠.

한 21곳은 지원한거 같아요

아무래도 연령 때문인지 아니면 경력이 별로 였는지 17곳 정도는

아예 연락조차오진않았지만(심지어 연봉2800 중소기업도 연락이 오지않더라구요오!) 그러다 위에 말한

중견 기업이 일단 기쁘게 서류가 통과가 됐었구

면접 또한 제가 계약직 다니며 했던 직무에 대해 디테일하게 여쭤보셨고, 이를 잘 대답 하여 기회가 찾아 오게되었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제가 했던 직무를 뽑던 자리였더라구요1

계약직 이었지만 경력 인정이 되어 일단 신규임에도 불구하고 괜찮은 연봉으로 시작을 하게 되었어요.

위 경험을 통해 느낀건 결국 '준비'한 자에게 '기회'가 온다는 거 같아요.

그 전까진 계약직에 전전 하느라 토익 등 스펙 신경을 안쓰다 제대로 준비를 하게 되니 기회가 찾아 오더라구요.

30살이 넘은 적지 않은 나이에도 불구 하고 준비를 하니 기회가 오긴 오더라구요.

취준 생활은 정말 끝이 보이지 않은 터널 인거 같아요.

내가 어디든 갈수있을까에효..

왜 난 안돼지?

내가 여기도 안된다고?

난 이리 괜찮은사람인데 왜 나를?

토익 진짜 토나온다하기싫어..

다시 또 계약직 돌아야 하나 이제 진짜 늦었는데 아이구

아니 토익도 빡센데 무슨 AI면접도 있어 준비할게 왜이리 많아?

면접 결과 금방 알려 준다더니 왜이리 늦게나오는거야..

내 친구들은 이미 어디든 자리잡았는데 왜 나만 계약직이지?

면접 보기 싫어 토할거 같아.

수 많은 고민을 해왔고 그 고민을 하는 도중에도 꾸역 꾸역 준비를 했고 좋은 기회를 얻게 된거 같아요.

다른 취준생 분들도 뭐든 열심히 준비를 해서 찾아오는 기회를 제대로 잡고 꼭 잡으시길바랄게요.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