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선재는 빼박인 것 같으니 지금 상황에서 전개를 생각해봤어.

34-0선재가 우울증으로 살자한 처럼 나오긴 했는데 그 전에 호텔에서 누가 문 띵똥한 장면 있었잖아. 이건 아직 어떤 상황인지 안보여줬단 말이지. 34-1선재도 호텔에서 띵똥하더니 김영수가 마스터키로 문 열고 들어와서 칼로 찔러 선재 중상 입고, 20살 선재도 김영수가 같은 위치에 칼 찔러서 절벽에서 떨어져 죽는거보면 타임슬립 3번 내내 선재는 김영수한테 죽은거 같아.

34-0 선재의 호텔방에서 띵똥 신이 있었으니 15,16회차에서 한번은 보여줄 것 같아서 경복궁 선재가 호텔방 띵똥 씬 회수한다는 가정으로 만들어볼게.

경복궁 선재는 점점 기억이 파편으로 돌아오다가 어느 순간 솔이가 선명하게 기억나서 솔이 만나러 달려가는데 마침 그 타이밍에 건널목을 지나던 솔이를 김영수 택시가 차로 치고 그걸 선재가 목격해. 슬프게 울면서 병원으로 갔으나 결국 솔이는 하반신 마비 판정.

기억도 찾았고 솔이 시나리오까지 봐서 모든 상황을 알게된 대통합 뉴선재는 상황을 되돌려야 한다는 생각으로 집에 가서 정신없이 시계를 찾아. 타임슬립 2회 남은 시계를 발견하고 안도, 그리고 선재의 타임슬립 시작.

타임슬립 1회차(짧은 분량, 주요 장면만) 김영수를 처단하려 했으나 또 실패하고 오열. 곧장 다시 타임슬립 함.

타임슬립 2회차때는 마지막 남은 기회니까 더욱 신중하게 생각할거고, 각성하고 대통합된 선재는 솔이가 혼자서 김영수를 처리하고 선재를 구하는 것이 안되었다는 걸 알아. 그리고 사실 20살때 솔이의 계획을 선재랑 공유해서 합심했으면 절벽신 안나왔던거잖아. 그런 것 까지 모두 생각한 선재는 솔이와 합심해야만 김영수를 둘의 인생에서 꺼지게 할 수 있다는 걸 깨닫는거지.

그래서 타임슬립 2회차를 19살 첫만남 우산 장면으로 가는데 솔이가 모른 척 지나치는 것도 보지만 선재는 꿋꿋하게 솔이 학교 등교하는 길도 멀리서 지켜보고 조용히 따라가보기도 하고, 20살 솔이가 대학생으로 캠퍼스 다닐 때도 잘 지내는지 확인하면서 계속 좋아해.

23년으로 돌아온 선재는(과거의 시간 동안에도 솔이만 생각하며 좋아하며 산 선재) 부지런히 달려간 23년도(혹은 24년 일수도) 에서 솔이를 만나서 설득할 수 있게 되었고 둘이 모든 상황을 나누고 힘을 합쳐서 김영수를 꺼지게 할 계획을 세워 (+ 태성이 도움)

결국, 김영수는 사회에서 영구 격리되거나 사고로 죽거나 해서 둘은 이제서야 안심하고 연애를 시작하고 결혼까지 하게 돼(아마 분량은 짧겠지만)

이렇게 되면 경복궁 선재가 되어서 대통합 선재가 되어야 하는 이유가 설명될 것 같고 남은 2회차로 분량도 될 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