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8월, 우주의 기운을 몰아서 받은 KIA가 월간 최대 승 달성하면서 1위를 거의 굳혀가는 분위기 였음.

 거기다 1위 경쟁상대였던 두산과 쇀을 잠실과 문학에서 스윕승으로 조져 버려서 사실상 경쟁상대는 없구나~ 하는 분위기 조성.

 근데 9월... 갑자기 KIA가 퍼져버림...

 그리고 쇀은 KIA한테 문학서 스윕패 당한 이후 갑자기 각성 조져버려서 진짜 말 같지도 않은 19연승을 조져버림.

 막판에 KIA도 7연승 조져서 겨우 승차 없는 승률 1위로 코시 직행.

 이때진짜 개 쫄렸음... ㅅㅂ 아니 누가 19연승을 조질 줄 알았겠냐고 ㅋㅋㅋㅋㅋ

 거기다 당시 쇀은 김광현, 박경완도 빠진 상태라 풀전력도 아녔음 ㅋㅋㅋㅋㅋ

 그리고 시작된 가을야구 플옵

 여기서 두산이 의외의 2승을 수확하며, 오~~ 두산이 우리 상대가 되나 했는데 웬걸??

 쇀이 잠실에서 두산과의 2경기 모두 잡고 마지막 경기를 진짜 울분 토해내듯이 두산을 개줘패버림....

 그리고 코시에서 만난 두 팀....... 

 와 ㅅㅂ 이때 긴장감은 ㅅㅂ.... 당시 중딩이었는데 학교 가면 갸팬 애들끼리 이거 진짜 우리 쇀 이길 수 있냐 갖고 100분 토론 조졌던 것 같음.

 그리고 시작된 1,2차전... 예상외로 2승 선점 하며 문학으로 출발~

 근데 웬걸?? 3,4차전 문학서 2승 따여서 시리즈 전적 원점으로 복귀..... 그리고 로페즈가 5차전 완봉으로 

 아 ㅅㅂ 우승했다!!!! 했는데 6차전서 믿었던 윤석민이 무너지면서 3승 3패로 원점 되어버림... 진짜 이때 ㅈ나 허탈했음....

 그리고 든 생각.. 아 ㅅㅂ ㅈ됐네..... 7차전 우린 구톰슨이고 저쪽 투수 글로버 인가 글루버 인가 하는 애였는데 암튼 우리가 잘 못털던 외국인 투수 였고

 그렇게 전설의 7차전 시작..... 그리고 끝날 때 진짜 와................. 뽕 맛 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