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다니는 친구가 세명정도있음
본인 먼저 취업하고 나머지 세명은 열심히 취준 하는중

여기서 두명은 정말 열심히 계획하고 실행하고 참을거 다 참으면서 조금씩 취업에 다가가고있다

근데 나머지 이 한명이 약간 짭의 포지션같은거야

항상 기회도 많고 포부도 많고 말로는 청산유수에 다 이룰것처럼 말하고 다 가능할것처럼 자만하고 그러는데 항상 결국 결과는 제자리걸음임 시험도 항상 떨어지고

그러고는 온갖 탓으로 본인스스로 합리화하는 시간에만 온 신경 박아버림 가장 안타까운건 해야하는것도 알고, 경각심도 알고, 간절하지만 금세 의지 식어버리고 미루고 시간 낭비하는거임

그래서 얘가 슬슬 맛이가고있음 이미 취업한 나도 있고, 나머지 두명도 곧 취업할거같으니까 자격지심이 하늘을 치솟아버림. 자기가 좀만 잘한게 생기면 인정을 구걸하다시피 바라고, 다같이 모이는게 아니고 다른 두명이 모이면 “왜 난 빼지 난 어울리지 않는건가 이제” 이런 생각을 계속 갖더라고. 근데 나도 이게 계속 듣자하니 존나 불쌍하고 안타깝긴한데 그거 자체로 좀 꼴불견이네 하는 생각이 많아지고있다




물론 짭이 노력안한다는 거 절대아니고, 내가 방금 말한 내 상황이 도영이 찬호랑 같지도 않다는거 알고 그냥 싸질러본겨
근데 하고싶운 말이 저 상황에서 저렇게 위태로운 애한테 “정신좀 차려” 랑 “잘하고있다” 두 조언중에 뭐가 더 좋을까? 생각해봤는데 둘 다 아님.  

왜냐면 나조차 누가 내 친구한테 잘하고있다고 해버리면 “안돼 정신차려야해” 이 말이 부가적으로 나올거같음. 결국 얘는 빠와 까 둘 사이에서 실력은 늘지않고 스트레스만 주구장창 올라간다 추가로 취준에 가까워진 두 친구들이랑 비교만 더 되겟지.

짭도 슬 칭찬자체도 싫어질거같은 느낌이다. 응원하고싶은 맘은 알겠는데 얘들도 짭까들이랑 하도 많이 싸워대서 이성적인 말에도 “짭 까는건가” 하고 그냥 개같이 달려듦. 결국 또 짭까를 건드리고 이건 또 짭한테 스트레스 두배로 다가가는거다.

결국 악성 까는 어차피 못막는거같고, 악성 빠들이 적당히 해야할 것 같다. 얘들은 굳이 안해도 될말을 해서 쌈을 부추기는 존재둘임




적당히만 해 루케테 ㅂㅅ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