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네이는 자기 의지로 그런게 아니지만

어쨌든 멀쩡한 시드니가 자기때문에 죽었다는 사실에

평생 죄책감에 시달림... 루시와 딸을 봐서 제대로 생활해보려나

결국 그러지 못하고 매일 악몽에 시달리다 술과 마약에 빠짐.

반 폐인된 상태로 루시와 딸을 학대하는데 그러는 와중에

사위에 모습에 충격 받은 루시 아버지 뒷목 잡고 쓰러지고 황천길..

루시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 딸 데리고 집 나옴..

루시도 프랑스 탈출 후에

자기 못난 남편 살리기 위해 시드니가 죽었다는 사실에 죄책감을 가짐.

게다가 사실 루시도 자기에게 사랑 고백한 후 변한 늠름한 시드니에게 맘 있었으나

다네이를 사랑해 그 맘을 애써누름... 그러다 다네이가 프랑스로 못난 짓하러 가고..

'아 시드니와 함께 행복하게 살 수 있겠구나..' 그런 마음을 품는 자신을 혐오하면서도

은근히 기대함...

그러다 결국 프랑스 가서 남편이 결국 교수형 당할 걸 알고

시드니에게 마음을 돌려가던 참이었음... 그런데 갑자기 시드니가 왕자와 거지 작전을 펼치면서..

대신 죽음... 루시 엄청 슬퍼함...

영국으로 돌아와서 반 폐인된 다네이에게 당하면서 살다가

이대론 안돼! 시드니가 좋아하지 않을꺼야 해  딸 데리고 집 나옴.

다행히 사람을 죽인 후로 반노망이 났다가 후에 정신 차리고

올드미스킬러로 암흑 활동 중이던 프로스 할머니의 도움으로 자립에 성공해서

영국과 프랑스 사이를 오가며 무역업을 함

루시는 여자 몸임에도 꿋꿋하게 살려고 노력함.

그러다 프랑스로 갔던 어느날... 시드니의 머리통을 몰래 빼돌려뒀던 바사드 덕에

시드니의 머리를 품에 안고 영국으로 돌아와 곱게 묻어줌...

반 폐인으로 살던 다네이는 결국 재산을 다 탕진하고 거리에서 돌연사함...

혼인 관계가 사라진 루시랑 딸은 다시 멋진 남자를 만나 재혼하고 행복하게 살게 됨.

레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