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웬만해선 일코하고 나 뮤지컬 좋아하는건 진짜 친한 지인들 몇명만 알고있는데

걍 그냥저냥 지내는 친구가 어쩌다 내가 뮤지컬 보러다닌다는 걸 알고 그럼 나중에 자기 예매할때 도와주면 안되냐고 하길래

그냥 알겠다고 했었는데

오늘 갑자기 연락도 안하던 애가 연락 와서는 자기 남친이랑 엘리자벳 이번주에 보러갈껀데 예매해달라고 징징거리는데

이번주 공연 좋은 자리가 남아있을 리가 없잖아 ㅡㅡ 그래서 그냥 게중 괜찮은거 골라서 여기가 최선인거같다고 했더니

더 앞에는 없냐 저기는 보이냐 등등 계속 징징ㅡㅡ 내가 앉아봤어야 알지 ㅅㅂㅅㅂㅅㅂㅅㅂ

그래놓고 내일 입금해줄테니 나보고 니가 니돈으로 예매해놓으라 하길래 어처구니가 없어서ㅋㅋㅋㅋㅋㅋㅋ

r석 연석이면 28만원ㅋ 결국 폭발함ㅋ

아니 가격을 떠나서 하는 짓이 너무 빡쳐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다다다 퍼부었더니 내가 왜 짜증내는지 이해 자체를 못하더라고. 어휴

암튼 일코가 답인가봉가.......

날씨도 더운데 열받게 해갖고.. 이런거 털어놓을데가 갤밖에 없어서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