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제대로 미친 짱뒥 보고와서 친구랑 맥듀 마시며 기억을 더듬고 있는중인데...
마지막에 막 후벼파이고 와서 앞부분 휘발휘발 됐었는데 생각해보니 오늘 완전 깨알같은 장연들도 많고 웃겼던듯.

모피씬에서 구츠학한테 안입는다며 자기 땀 보라고...ㅋ
자기는 앉아서 하는것도 없어 땀 하나도 안흘린다고 그랬나? 그러면서 구츠학 의자에 앉아서 막 흉내내고...
그리고 모피를 모피걸들한테하듯 구츠학한테 덮어씌우고 뒤에서 흔들었음.
나중에 구츠학이 순순히 스스로 모피를 입었는데 그상태로 짱뒥이 이 모피 어떠냐고 관객들한테 물음.
관객들이 이뻐요~ 그러니까 짱뒥 샘 폭발해서는
정말? 그러더니 자기보다 이쁘냐고 ㅎㅎㅎ
그러니까 짱뒥 닮아 미친 관객들은 또 아니요~ 라고 그럼.
짱뒥 좋아서 헤헤~거리고 웃더니 자기가 입은거 언제 봤냐고 고나리.
그러게 말입니돠요...ㅎㅎㅎ
모피걸들 싸움 붙인건 다른 횽들이 얘기했던거 같고...

근데 오늘 토미는 진짜로 이뻤는가?
뒷모습 밖에 안보여서  못봤는데...
짱뒥 위키드 부르며 오~ 토~~~미 그러고 토미 두번 껴안고 무대 올라가 의자에 앉아서 노래 이어서 부르다 갑자기 어??? 막 다른 가사를... 작사를 하시네? ㅋ
근데 그게 또 자연스러워~ㅎㅎㅎ
노래 끝나고 토미가 넘 이뻐서 그랬다며 자진고백 ㅋ
얘기 안했음 몰랐을 사람들도 많았을텐데 솔직한 짱뒥이었다고한다. ㅎㅎㅎ
가사를 잊어버려 짜식할뻔한 상황이었는데 대처능력 탁월했음.
급작사한 가사가 자연스러워 다행히 현입 안하고 잘 넘어갔음.ㅋ

이렇게 볼때마다 다른 감정들로 새로운 모습들을 자꾸 보여주니 회전문을 멈출수가 있나.
내일은 또 어떤 언니가 기다리고 있을지 정말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