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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오페라의 유령’ ‘캣츠’ ‘위키드’ 제작 프로듀서인 설앤컴퍼니 설도윤 대표가 한국방송예술교육진흥원(이하 한예진) 공연제작학과 교수로 임용됐다.

설도윤 대표는 지난 20여 년간 뮤지컬 프로듀서로 활동하면서 국내 뮤지컬 산업발전을 이끄는데 큰 역할을 한 인물로 공연계의 ‘마이다스 손’으로 불린다.

설도윤 대표는 한예진 학생들에게 그동안 쌓아온 공연산업 현장에서 풍부한 경험과 프로듀서로서의 지식과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이다.

그는 1995년 서울 뮤지컬컴퍼니를 설립하고 우리나라 최장기 창작 뮤지컬인 ‘사랑은 비를 타고’를 제작했다. 2001년 ‘오페라의 유령’의 프로듀서를 맡아 국내 뮤지컬 제작 시스템을 한 차원 높이고 뮤지컬 관객층을 넓혔다.

뮤지컬 전문 제작 업체인 현재의 설앤컴퍼니를 2003년 설립했다. 그 후 뮤지컬 ‘캣츠’ 프로듀서, 세종문화회관 내 한국 최초의 퍼포먼스 전용 극장 설립해 ‘델 라구아다’를 제작하기도 했다. 뮤지컬 ‘라보엠’에도 참여하면서 한국인 최초로 뮤지컬 본고장 브로드웨이에서 프로듀서로 데뷔했다. 2004년에는 ‘아이 러브 유’를 제작해 그 해 최다 관객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2005년 ‘오페라의 유령’인터내셔널 투어 프로덕션의 공동 프로듀서로 참여, 2006년 ‘프로듀서스’, 2007년 ‘캣츠’ 월드 투어, 2007년 ‘뷰티플 게임’, 2008년 대구국제 뮤지컬 페스티벌 기획 등 화려한 이력의 소유자다.

한예진 설도윤 교수는 “한예진 공연제작학과 학생들에게 지난 20여 년간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공연계 후학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교수 임용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예진은 방송, 음악, 공연예술분야에 실전 실무 중심의 수업을 진행하는 평생교육기관으로 한예진 설도윤 교수는 2013년 2학기부터 한예진 공연제작학과에서 수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